어김없이 새벽예배로 시작된 셋째날은 주일예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JoyJoyKids라 불리우는 어린이예배와 주일 낮예배를 드렸고 예배시간에 특별공연으로 코리안파티 공연 몇가지를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대예배 시간에는 렘29:7 말씀으로 고난중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찾아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녁에 있을 코리안파티 과정에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획하고 준비해야하는지 도움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성년의 날을 맞아 성인이 된 성도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드디어 코리안파티 음식이 등장하였습니다!! 수고해주신 주방팀과 아와세교회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300여명이 함께 한 코리안파티~ 시간이 갈 수록 코리안파티에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초대된 아이가 여름에 다른 친구를 그 친구가 또 이번에 다른 친구를..
당장 예배로 이끌기에는 아직은 무리였지만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기대가 되는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이 훗날 주님께 은혜를 입어 오키나와 전 지역에서 쓰임받는 아이들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환경적으로 예배를 드리기가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십자가가 무성한 서울하늘과는 달리 이 곳에는 가까운 곳에 교회가 없어서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일년에 한두번 있는 코리안파티를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보내신 이유가 바로 이 아이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 파티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교회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현지 미해군기지에서 근무중인 에릭이라는 동역자는 아와세선교팀의 열매 중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에릭을 앞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에릭의 비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셋째날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