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 일 정 □
07:30 – 기상
08:30 – 공연 준비
10:30 – 주일 예배
12:00 – 점심 식사
13:30 – 일본 성인식 체험
18:30 – 코리안 파티
22:30 – 정리
24:00 – 마무리
□ 사 역 □
코리안 파티가 열리는 날과 동시에 주일이기도 한 이 날은 오전부터 역시 공연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특송을 맞춰보느라 안 나오는 목소리를 부여잡고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빅토리교회의 주일예배 시각은 10:30이었습니다. 많은 숫자가 모인 것은 아니지만 숫자로 일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알기에 이 곳에 모여준 분들이 더욱더 복되고 귀했습니다. 성도님들에게 우리 대원들을 짧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역으로 섬겨주는 형제를 통하여 목사님의 설교도 들으며 무사히 예배를 마쳤습니다.
파티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때마침 1월 12일이 일본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인근에 있는 중학교에서 성년식이 진행된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예쁜 기모노로 한껏 뽐을 낸 일본의 청년들을 보고 같이 기념사진도 찍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본격적인 음식준비와 파티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눈코 뜰새 없이 준비에 매진하였습니다. 더 좋은 맛으로 더 좋은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애썼습니다. 빅토리교회 성도님들도 모두 동참하여서 저희들의 부족한 손을 옆에서 꼼꼼히 챙겨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파티가 시작되고 율동찬양, 특송, 태권무&격파, 무용, 특송, 샌드아트사영리영상, 식사, 레크레이션, 윷놀이 & 투호등 수 많은 프로그램들과 스케줄들이 빡빡해 보이고 손님들이 참여해 줄까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하였는데 모두들 너무나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갔습니다. 특히 윷놀이는 8팀으로 나누어 2팀씩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는데. 우승팀에게는 한국 김 세트를 상품으로 주었고 어린아이같이 기뻐하는 그 모습에 주는 저희도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중간중간 상품도 많이 드리고 오신 모든 성도분들에겐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컵을 드리며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짧은 노방전도임에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초대에 응해준 사람들이 너무나 귀하고 감사했습니다.
파티가 마무리된 후 대원들 모두 녹초가 되었어도 열기가 식지 않음을 느끼고 정말 사고 없이 문제 없이 모든 상황이 잘 흘러간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과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다고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외쳐봐야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 발자국 내딛기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체험하였습니다.
우리의 섬김을 통하여서 우리의 잘남과 위대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그들 속에 기억 되고 새겨지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하는 것이 우리 선교대원들의 작은 바램입니다.
□ 사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