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차 일본 미시마싱코 사역보고-2013.07.31>

by 양대욱 posted Aug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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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은 이번 선교중 미시마싱코교회 사모님이 크게 기대하고 계셨던 어린이 사역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전에 미시마역에 나가서 출근시간에 전도를 했고 이날은 기타와 악보를 들고 가서 CCM도 부르면서 안내지 배포와 사영리를 전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우리가 부르는 노래에 좋은 반응을 보였고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던 11명정도의 학생들에게 1분사영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올때마다 겪는 일이지만 역시나 오늘도 역사안에서 사영리를 전하다 쫒겨났습니다. 이런거에 굴복할 우리가 아니지요. 역 밖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찬양도 불러주고 안내문도 돌리고 사영리도 전하고 우리들은 즐겁게 사영리를 전했습니다.

  오전 10시 수요기도회를 마치고, 어린이사역팀은 MEBIG준비를 김치강습회팀은 강습회준비를 했습니다. 어린이 사역팀은 인형극 준비와 교회예배당을 데코하며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했고 시작시간이 되며 아이들이 하나둘씩 들어왔어요. 그런데 들어왔던 서너명의 아이가 화장실간다고 하면서 그냥 가버리고, 앉아 있던 한 아이는 십분 후에는 야구하러 가야한다면서 잠시 후에 돌아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잠시 멘붕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아이에게 집중하여서 사역을 진행하였고, 마침 신야라는 교회청년이 와서 함께 어울려주었습니다. 우린 부족했지만 열심히 준비했던 인형극과 레크레이션을 하고 남아있던 두 명의 아이들과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했던 아이들의 표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밝아지며 점차 프로그램에 몰입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님이 데리러 오실 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김치강습회에는 아쉽게도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준비했던 것들을 뒤로하고 배추와 김치레시피를 들고 노방사역을 나갔습니다. 귀한 두 명의 영혼을 만나 사영리를 전하고 영접기도도 하고, 한 분은 코리안파티 찌라시를 본인 회사동료에게 전해주겠다며 들고 갔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이 영혼들을 예비하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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