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5분 비행기였는데 안개로 인해서 09:55분에 비행기가 출발했습니다.
11:40분 쯤 일본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준비하고 점심을 휴게실에서 먹고 13:00쯤 현지버스를 타고 미시마 싱코교회로 출발했어요. 보통 4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였는데 버스조차도 이런 저런이유로 지체되어서 5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지친몸이었지만 현지 교회에 있는 청년들과 청년교류의 시간을 가졌어요. 이전 선교때 보았던 모리이 미유키상, 조오이치로상, 호리나츠미, 하세상을 만났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하세상의 딸이 마유마상이 세명의 아이들의 데리고 왔고, 신야상이라는 대학생이 또 왔구요. 우린 교회에서 준비해주셨던 카레라이스로 청년들과 식사를 하면서 인사를 했고, 식사후 준비했던 찬양과 율동을 하고 빙고게임을 통해서 친해졌습니다. 대원들과 이름과 전화번호를 나누면서 교제를 가졌고 늦은 시간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금요일 코리아파티와 MEBIG, 김치강습회때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잠시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첫 사역은 도착과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아침에 비행기가 연착되고 생각지 않던 긴 버스 여행으로 우린 살짝 걱정했지만 팀장님의 인도하에 모든 팀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했어요. 우리팀은 청장년이 혼합된 팀이라 11개월된 아기부터 6살된 아이까지 평균나이 3.5살이 대원이 6명이나 있었는데 한 아이도 별탈없어서 감사했습니다. 거기다 지난번에 왔던 선교대원들은 반가움과 감격으로 은혜를 맛보았고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우리들은 일본교인들을 만나며 앞으로 겪게될 일에 대한 설레임과 사역에 대해 부푼 기대를 안고 첫 사역을 끝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