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브에 싸이의 뮤직비디오 동영상이 뜨자 언론들은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요란스럽게 홍보하기 시작했고, 많은 대중들이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찬양하며 해외진출과 국위선양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싸이의 이러한 선정적 뮤직비디오가 요란하게 메인뉴스에 기사화되고 사람들로부터 찬양받는것
이 이해가 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대부분의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반응들은 그러한 내 생각과 정 반대의 의견들이 많아
서 잠시 가치관의 혼란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에서 이 정도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거나 "우리나라도 이제 성적 표현의 자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정도로 선진국
이 되었다." 는 등의 반응들을 보며, 성적 개방과 천박한 성적표현을 거리낌없이 표현해대는것을 선진국의 척도로 내세우면서 오히려 건전한 가치
관을 가진 사람들을 고리타분한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가진 찌질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여론을 호도하는 이 시대상황이 웬지 슬프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어렸을적부터 알게 모르게 접해온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상업주의 방송과 선정적 뮤직비디오 거침없
이 쏟아대는 성적표현의 자유와 포르노 그리고 성개방을 마치 선진국의 척도인양 대중매체와 전문가들에게 주입받고 세뇌되어 자라온 나는. 그것
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일부 교회에서는 싸이의 B급 뮤직비디오를 흉내내어 찍은 동영상으로 자신들의 교회를 홍보하는데에 이용하기도 하는데, 뭐 그리 문제가 될까 싶
기도 하지만, 저질 변태스러운 싸이의 엽기 뮤직 비디오에 사람들이 환호하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지는 느낌을 지울수 가
없다.
무엇이 잘못된것일까?
사람들은 싸이는 B급 문화의 대명사이고, B급 문화도 장르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대로 존중하라고 한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싸이의 뮤직비디오 젠
틀맨에 대한 선정성을 전혀 문제삼지 않고 국위선양과 해외진출로 인한 싸이의 수익창출을 앞세워 싸이를 극찬하기에 여념이 없다.
나한테 짭짤한 돈벌이가 되고 해외진출, 국위선양이라는 미명으로 미국언론이 띄워주면, 사람들의 건전한 양심과 염치를 망가뜨리는 사회적 가치
관이 형성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인가?
싸이의 '젠틀맨'의 가사는 언어유희로 삼기에는 너무도 민망한 가사이다. 미국의 욕설중에서도 모욕의 정도가 가장 심하기 때문에 미국사람들도
잘 쓰지 않는 욕설이다. 그런 욕설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런 거리낌없이 따라하고 흥얼거리며 싸이를 찬양하고 있다.
주변의 사람들의 반응은 언론과는 다르게, 싸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들이 많다. 그러나 웬일인지 언론과 여론에서는 그러한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별로 눈에 띄질 않는다. 싸이의 신곡을 띄우기 위한 조직적인 언론플레이만이 있을뿐.
역시나 4월초에 싸이 관련주에 몰빵해 놓고 언론에 돈뿌려서 여론 조작한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싸이 관련주에 투자한 주식쟁이들
이 뮤직비디오 공개되자마자 프로그램 돌리고 아이피 바꿔가며 손클릭으로 하루에 백번 천번 클릭하여 조회수를 올리고 언론이 호들갑스럽게 제
목을 바꿔가며 싸이띄우기 기사를 연일 내보내는것은 다 이유가 있는것이다.
그들의 돈벌이에 도구로 이용되고 세뇌되어 잘못된 가치관을 만들어 가는 가련한 국민들..
정직해야할 언론들을 매수하여 자기들의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조작해 낼수 있는 힘을 발휘하는 돈이라는것.
참 대단하다.
교회에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방패삼아 잘못된것은 잘못된것이다 말해주면 좋으련만..
순박한 국민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단절되어 지금도 잘못된 가치관으로 세뇌되어 지고 있는데..
청년들을 지휘하는 우리 삼일교회의 진장 목사님들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 글도 삭제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교회공동체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저도 싸이의 노래가 맘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가 핏대 세워가면서 반대할만큼 극단적이냐고 한다면 그것에 대한 스펙트럼은 다양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싸이 정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정력이 있다면 지금 TV를 틀면 줄줄이 나오는 이 세상의 부조리에 눈감고 있는 교회의 현실과 이땅에 참된 목자 없이 신음하고 있는 백성들을 향한 탄식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