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열심히 후기도 작성하면서
은혜도 곱씹고 말씀하신대로 받은 상품 잘 모으니
굶어죽지 않을 살림살이 세트가 마련되었습니다.
소소한 재미도 주셔서 먼저 감사드리고
오늘은 아쉽지만 마지막 후기입니다ㅠㅠ
오늘은 다섯개의 조로 나뉘어서 한시간씩 다섯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했습니다
첫날밤의 첫 가정예배를 준비해보고
남편들의 임산부 체험도 직접해보고
직접 요리하는 시간도 가져보고
임종체험이라고 해서 마지막때를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고
소그룹으로 주신 주제를 바탕으로 싸움을 연극으로 연출해보기도 했고요
5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확 지나갔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서 가장 유익함은
정말 영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임종체험에서는 뜻밖의(?) 은혜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글을 적다가
이미 돌아보면 하나님이 다 해주셨는데
그 순간순간들을 두려워하느라 함께 기뻐하지 못했고
함께 즐겁게 지내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 된다는 말을 적고 있더라고요
말로만 듣던 건강한 종말론적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제 인생속에서 진실하게 한번 체험해보는 정말 큰 경험의 시간이였습니다.
요리시간도 무언가 막막했는데
함께 해먹으면서 무언가 용기도 생기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서 행복했구요
주신 은혜들을 삶으로 살아내기 위해서
하나님을 전적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어서
나중에 SPA 1기 생으로써 후배들에게 소망과 모범이 되는 가정으로
잘 살아보겠습니다ㅋ
사람들이 결혼예비학교 좋냐좋냐 물어보는데
저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비행기 타면 앞에서 승무원이 구명보트 착용법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지 않느냐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관람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유심히 듣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필요한 것이고 생명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것이다.
준비팀을 비롯한 스텝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