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어린이사역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동롱 초등학교에서 110여 명의 학생들과 저희 선교 대원들, 그리고 전애교회 청년들이 모두 함께 어린이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강당에서는 찬양, 율동 시간과 다양한 활동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이후에는 이미 조직한 각 반으로 돌아가 전애교회 선생님, 그리고 삼일교회 선생님들과 함께 붉은끈으로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내는 등의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에 왔던 선교 대원들을 잊지 않고 이름까지 기억하면서 그들의 행방을 묻는 아이들에게서 위로와 사랑을 체험하기도 하였고, 순수한 마음과 모습으로 모든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대만 어린이들을 보며 다시 한 번 복음 전파에의 열정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질 어린이 사역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