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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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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의 약속, 십자가 / 27:46

2022.4.10.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십자가에 아들을 내어주시면서 임마누엘의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려 봅시다.

내 안에서 임마누엘의 약속이 흔들릴 때는 언제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다시 붙들 수 있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임마누엘의 약속, 십자가 / 27:46

2022.4.10.

 

 

들어가며

예수님은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를 지십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는 예수님을 향한 조롱이 이어졌지만, 예수님은 묵묵히 십자가를 감당하십니다. 그리고 크게 소리 질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십니다.

 

1. 임마누엘의 약속

마태복음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1:21-23). 그리고 자기 백성과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으로 마무리됩니다(28:18-20). 이렇게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임마누엘의 성취로 오셨을 뿐만 아니라, 그 약속을 영원토록 지키시는 분임으로 확인시켜 줍니다.

이러한 약속의 성취와 실현의 중심에 십자가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증하신 사건입니다(5:8).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철저히 버리신 사건이기도 합니다. 온 세상은 캄캄하여졌고, 예수님은 홀로 고독과 어두움에 남겨지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은 아드님을 철저히 외면하셨고, 예수님은 그 고난의 잔을 마셔야 하셨습니다.

왜 임마누엘의 약속을 위해 예수님은 하나님께 버림받으셔야 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백성이 죄에서 구원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1:21).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그 백성을 위한 대속물이 되셨습니다(20:28). 대속물이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로 인해 영원히 떠나있었던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까이 부름을 받았고, 그분께로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렸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참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신 자리이며, 그로 인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키신 현장입니다.

 

2. 일상의 임마누엘

우리의 퍽퍽한 일상은 오히려 하나님의 부재를 입증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다윗 또한 곤고한 처지와 상황 속에서 나의 하나님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절규하였습니다(22:1).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 또한 절규하며,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의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마다, 우리는 다시 십자가로 우리의 눈과 귀를 향하여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해 하신 약속입니다. 아드님을 내어주시기까지 지키시고 이루고자 하신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임마누엘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임마누엘은 추상적인 약속이 아닙니다. 우리를 어떤 상황에서도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신실한 약속입니다. 돈의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그것을 의지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을 통해 친히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13: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은 그 약속을 날마다 붙들고 순종하는 현장입니다. 우리의 어떤 처지와 형편 속에서도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의 길을 힘차게 걸어갑시다. 이번 한 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 그 하나님의 임마누엘의 약속이 계속 견고하게 확인되고 경험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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