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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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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청 청년입니다.

대학생 때 처음 삼일교회에 온 뒤 벌써 9년이 되었고 초등학생 때부터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교회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교회 게시판을 빌어서라도 중보기도를 부탁드리는 이유는 이미 지인들의 많은 기도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아 언젠가는 지나쳤을 성도님들께 염치없지만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저는 약 7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 업무로 인해 우울증이 발병하여 1년 6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엔 심리치료도 시작했습니다.

증상이 정말 심해서 너무 아플때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으나 그리스도인으로써 제게 주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업무로 인해 우울증에 걸린 저를 이해해주지 않았고 이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없이 승진까지 누락되었습니다.

인사평가에 대한 부당함을 사내게시판에 호소했고 그날 이후 저는 우울증을 핑계대며 일을 하지 않는 직원이 되어 강제 대기발령 조치가 되었습니다.

회사는 대기발령 조치를 내릴 때에도 고향집에 혼자 계신 어머님께 가서 본인의 우울증 발병 사실을 동의없이 알리고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까지 모시고 와서 자발적으로 휴직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저는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하며 거부하자 다음날 강제 대기발령 조치가 이루어졌고 퇴거에 불응한 죄로 경찰에 신고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3개월 간의 대기발령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복귀를 고려하겠다고 하여 개인 사비로 심리치료까지 시작하였지만 저에게 돌아온 것은 이틀 뒤 열리는 인사위원회였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나 두렵습니다.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사실보다 그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그들이 크리스찬이라는 사실과 저에게 올 공격들입니다.

성도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 자리에는 저를 보호해 줄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이 두려움과 불안을 물리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어머님은 이 사실을 알게된 이후 매일 저를 걱정하며 아파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함께 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지금보다 덜 아플 수 있도록 꼭 기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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