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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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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듣는 것이다 / 2:23-25

2022.1.30.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주변 사람들의 고통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까? 최근 들은 이웃의 아픔과 고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지금 나와 우리는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전도는 듣는 것이다 / 2:23-25

2022.1.30.

 

 

들어가며

전도라는 말은 도를 전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전도로 번역된 단어들도 선포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전도는 듣는 것이라는 제목을 잡았을까요? 말로 복음을 선포하기 이전에,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선교와 전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1. 전도와 선교는 세상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요셉으로 인해 애굽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조상들은 다 죽고 그 후손들은 애굽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새롭게 일어난 애굽의 왕은 요셉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번성을 경계하면서, 그들 위에 감독들을 세우고 무거운 짐을 지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규모 건축사업에 동원되었고, 고된 노동과 종살이의 고통에 울부짖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식과 고통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조상과 세우셨던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의 들으심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고통에 억눌린 자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위해 좋은 소식을 전할 자를 택하여 보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이 지금도 보시고 아시고 들으시는 눈물겨운 고통의 현장을,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듣고 보아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는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 땅 곳곳의 고통 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2. 선교의 주인이신 삼위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히 귀 기울여야 한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의 시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날 터키 지역인 아시아의 교회들을 돌아보며 그곳에서 말씀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성령님은 그것을 막으셨습니다. 이에 바울 일행은 비두니아 지역으로 방향을 선회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영, 곧 성령님께서 다시금 그 길을 막으셨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항구도시 드로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 바울에게 환상이 주어졌습니다. 그 환상 속에서는 한 마게도냐 사람이 바울을 향해 간청하고 있었습니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이에 바울 일행은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자신들을 부르셨음을 마침내 인정하고 그곳으로 즉시로 향하였습니다.

선교는 사람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전도와 선교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선교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누구에게로 보내길 원하시는지 민감히 듣고 반응하여야 합니다. 말씀이 선포되고 성경을 읽는 시간을 통해서, 성령님의 조명을 통해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선교와 전도를 위해 부름 받은 교회와 성도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시키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13:2).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이고 계시는 현장의 고통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가야하는 현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말씀을 통해 들어야 합니다. 전도의 시작은 듣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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