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일부 주장에 대한 교회의 입장

 

현재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하여 정부가 진실을 왜곡, 은폐하며 교회를 탄압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삼일교회 당회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본 교회는 코로나 상황에 대해 정부가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둘째, 방역 지침에 있어 부당한 부분은 행정 건의를 통해 개선할 일이지, 교회가 저항해야 할 정부의 종교박해로 보지 않습니다.

 

셋째, 본 교회는 성도와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고 전체 사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보건당국의 권고에 충실하게 따릅니다.

 

넷째, 일부 불합리한 방역 지침에 대해서는 총회 및 여타의 창구를 통해 당국에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분명 현재의 방역 지침에 부당하고 과한 면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이웃이 되는 교회'라는 비전에 걸맞게, 삼일교회는 우리의 권리 보다 사회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사회 전체가 함께 마음을 모아 헤쳐 나가야 하는 재난입니다. 모두 앞에 닥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성도님들께서는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