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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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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항변 / 16:21-25

2021.6.13.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베드로의 항변에 공감이 되십니까?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에게 어떻게 들립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베드로의 항변 / 16:21-25

2021.6.13.

 

 

들어가며

당신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제자들의 고백 이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새로운 사실을 나타내기 시작하십니다. 그것은 그들이 믿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 과연 어떤 분인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1. 새롭게 시작된 가르침 (21)

이 때로부터라는 표현은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이제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감당하셔야 할 절대적인 일이 무엇인지를 제자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셔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예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예수님께 이루실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난 받고 죽임당하시고 다시 살아나시는 일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서 감당하셔야 할 일이었습니다.

 

2. 베드로의 항변 (22-23)

이 충격적인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붙들다라는 말은 잡아 끌어 한편으로 데리고 간다는 의미입니다. ‘항변하다는 예수님께서 풍랑과 귀신을 꾸짖으셨다고 말할 때 사용된 단어와 같습니다(8:26; 17:18). 모두 베드로의 저항이 매우 격렬했음을 보여주는 표현들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주여라고 부르면서 말합니다. “이 일이 결코 당신께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고난이나 죽음 같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주실 것이라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들이 메시아에게 일어날 수 없다고 당시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몸을 돌이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 당하셨을 때 하셨던 말씀을 반복하십니다(4:10). 그 때 사탄은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네가 만약 하나님의 아들그리스도이거든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이 성에서 뛰어 내려라...너를 받으러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리라고 말했었습니다. 이 시험의 핵심은 능력종교의 길을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메시아의 능력을 보여주고 영향력을 나타내라는 유혹이었습니다. 이는 베드로가 지금 예수님께 하고 있는 말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난과 십자가를 거부하고 쉬운 길을 가라는 것은 사탄의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일 뿐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3. 십자가를 지는 메시아와 그를 따르는 제자들 (24-25)

능력종교를 요구하는 시대정신 속에서, 예수님은 당신이 고난 받고 죽으셔야만 하는 메시아임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따라오고자 하는 제자들 또한 고난과 죽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에도 기독교를 능력종교로 오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이 약속하는 복음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젖어들고 누적되어 온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분명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깨닫기에는 멀고 먼 길을 더 가야했습니다. 신앙 고백은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는 바른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정신과 그분을 따르는 일이 무엇인지 바른 이해를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계속 자라가야만 합니다.

 

메시아에 대한 이해가 우리 삶의 모습을 형성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저주와 고난의 자리, 수치와 모욕의 자리로 먼저 향하신 주님께서, 그 백성들과 제자들을 그 곳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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