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나흘밤만 일하고 금욜 밤은 휴무 할 수 있다 하여 시작한 첫 퇴근 길에 제법 깔아 놓고 내리는 눈이 세찬 바람과 함께 오니 스쿠터에 올라 있는 맘을 불안 하게 하길래 정 불안하면 옆에 세워 두고 제작년 처럼 택시 부르면 되지
하기야 그때는 저절로 어디선가 택시가 나타났었지 글고. 죽으면 천국이고 뭐!
집에 들어와 딸에게 전화를 하니 눈 구경하느라 집 앞에 나와 있다 길래 그랬다.
좋더라도 너무 신나하진 말거라. 눈 때문에 걱정인 사람들도 있을테니
그러곤 자리에 누워 신명기 강해를 들어가니 말씀은 여전히 충격이고, 하나님의 은혜는 더 강력 강력하게..
어쩌나 내일 일과에 또 충실하자면 벌써 잠들었어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