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0진 진원들에게.
1. 으아~~~~~~~~~! 겁나 사랑합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20진이라는 소중한 공동체를 선물로 주셨구나 한답니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고 멋지고 또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람들인지!!! 다들 엄청 좋아합니다. 우하하하하.
2.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주가 되시고 예수님 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었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예전에 좋던 것들이 시시해지기도 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이 바뀐 존재입니다. 완전 새롭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전문 용어로 '거듭남'이라고 한답니다.
3.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 속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 안에서 직업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의 창조의 일을 계속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세상 속에 살다보면 마치 그 세상이 전부인것처럼 사는 사람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헷갈리고 관점을 놓치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내 삶은 얼마나 보잘것 없는지... 다른 사람들은 이 좋은 조건을 가졌는데 나는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니 마치 이 세상이 다 인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4. 그때!!!! 우리에게 주신 것이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새롭게 된 우리가 서로 격려하며 여기가 다가 아님을 상기시켜주게 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늘에 있고 이곳에서의 무너짐이 멸망이 아님을 다시 알려주는 것이죠. '아! 내가 원래 이런 존재였지!'하고 다시 그리스도인의 시각을 가지게 되고 또 하루를 살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5. 그것이 우리에게 20진을, 그리고 각 팀을 주신 이유입니다. 우리 팀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고 소중한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서로를 돌봐줍시다.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말씀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십시다. 서로의 삶을 나누고 함께 말씀 공부도 합시다. 이 믿음의 길, 함께 가면 더 잘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금요 책 나눔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나눌 책은 '고통에 답하다'(팀 켈러)입니다. 오늘 오티를 처음 했는 데 이 어그러진 세상에 올바른 성경적 해석을 하게 해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열려있으니 언제든 누구나 함께 하셔도 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30에 B관 406호로 오시면 된답니다. 하하.
7. 그리고 다들 동해 선교에 은혜를 많이 받으셨는지 일본, 대만, 영덕울진(준장님이 우리 진입니다. 영덕울진 화이팅!!!), 농어촌, 군선교, 수도권 선교로 다시 선교하러 떠납니다. 주변에 선교 가시는 분들 위해 기도하고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함께 하길 원하신다면 언제든 제게 물어보시면 함께 갈 수 있도록 도와드릴께요.)
8. 동해 때 우리 사랑하는 20진 잘 못챙겨서 부지런히 심방하고 있습니다. 대만 다녀와서 또 계속 할께요. 저랑 차 한잔 해도 괜찮으시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파티이이이이이 ~~~~~~~~~!!
[팀별 공지]
1팀(천안나 간사): 어쩌다보니 이번 주에 1팀 식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여러 곳에서 다들 부지런히 살고 계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조만간 영훈이가 미국 갑니다. ㅠㅠ 이런 멋진 청년을 볼 수 없다니!! 가기 전에 함께함을 더 많이 누리면 좋겠습니다.)
2팀(박에스더 간사): 이번 동해 선교가 좋았다고 모두 입을 모아 간증하네요. 가서 전도만 했을 텐데 뭐가 그리 좋았을까요? 제게 연락하셔서 서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게 진짜 보기 좋아요. 서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군요. 누구든 추천해주시면 가서 만나겠습니다.
3팀(반현오 간사): 이제 곧 리더가 세워진다면서요? 진짜 대에에에박이네요. 그 동안 혼자 고군분투한 현오 간사님께 격려의 박수 할까요? 격려의 박수를! 짝짝짝 격려! 다들 잘 지내시죠? 기도제목 있으면 알려주세요.
4팀(신동호 간사): 토요일 저녁에 책 나눔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GBS만 하시겠다고 모이셔놓고 뭔가 모임과 만남이 더더욱 깊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예수님 이야기 할 때가 제일 좋죠? 하하하. (그 책 제가 겁나 좋아하는 책입니다. 한번 초대해주시면 저도 가서 나누고 싶습니다.)
5팀(기수민 간사): 5팀에서 안선혜, 김보선, 강성연, 유재형, 이세영은 대만으로 안지영,강하림,이형선은 농어촌으로, 송무진,이정은,이세영은 수도권으로, 그리고 김영욱,홍모이렝은 캄보디아로 가신다면서요? 여러분의 헌신을 통해 그곳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전히 전해질 것입니다. 계속 기도할께요. 화이팅입니다.
6팀(심나예 간사): 우리 따뜻한 6팀. 다들 잘 지내시죠? 다음주에 호상, 수예 커플이 결혼 한답니다. (저는 대만에 있어서 축하를 못해주네요. 제 축하도 대신 전해주세요.) 간사님께서 기도제목 주셔서 보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 잘 지내세요.
7팀(이형순 간사): 7팀의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간사님이랑 저랑 7팀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두에게 팀을 통한 기쁨을 주실꺼라 믿습니다. 7팀 화이팅입니다.
8팀(무적8팀!!!): 목요일 새벽예배 이후 GBS가 진행 중입니다. 8팀 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 오셔도 됩니다. 제게 연락주세요! 무적 8팀 화이팅.
[예배자/팀모임 보고]
예배자: 138명 / 팀모임: 81명
가끔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정말 주일에 만나...한주의 삶을 나누고 돌아보며...그래도 소망을 여기에 둬야 하는거구나...내가 힘들게 지낸 일주일이 그게 다 가 아니구나...느끼게 해주고...위안도 되고..즐거움도 되는....참 신기한 모임이지요 ㅎㅎㅎ
그러나 그땐 모른다는게 ...참...꼭 헤어지고 못보게 되고..못만나게 되고나면..
그때 그렇게 함께 하고 함께 저녁먹고 저녁예배 드리는게...억지로..뭐 자의든 타의든 그게 참 감사하고 좋은거였다는걸 ...알게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힘들때 연락와서 위로도 해주고...참 좋은것 같아요 우리의 공동체....ㅎㅎ
저는 주일에 못하는 모임의 소중함을 느끼러 ㅋㅋ 10일까지 책을 열심히 읽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책이 너무 두꺼워서..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