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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차 일본선교] 힐스처치 2일차 사역 보고

by 김순태 posted Feb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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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07:15 기상 및 기도회

 

07:15~09:00 청소, 아침식사, 세면, 선교준비

 

09:00~09:05 교회 이동

 

09:05~10:00 사역회의

 

10:00~11:30 무언극 연습

 

11:30~13:30 점심식사 교제 및 청소

 

13:30~14:00 휴식

 

14:00~15:00 일본문화 교류(다도예절배우기)

 

15:00~17:00 코리안파티 준비

 

17:00~20:00 저녁식사 준비 및 교제

 

20:00~21:20 게임, 특송, 간증

 

21:20~22:00 사역 마무리

 

 

 

사역 둘째 날, 6 30분에 일어나서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형제들 중 일부는 너무 피곤했는지 조금 늦게 일어났지만 쯔요이 히또 이루리 팀장님의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서 바로 기도회 장소로 내려갔습니다. 아침 말씀은 사도행전 21장 말씀으로 이지혜 전도사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전하러 가기 전, 성도들이 사도 바울이 박해받을 것을 염려해서 사도 바울을 만류했지만 사도바울이 죽음을 각오하고 주의 뜻대로 나아가기를 각오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저희도 선교 중에서 인간적인 어려움이 아닌 주의 뜻대로 나아가기를 위해 같이 기도했습니다.

 

 

 

교회로 이동 후, 이루리 팀장님과 유리상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사역은 어떻게 할 것인지 내일부터 개략적인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같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내일 사역을 위해 무언극 연습을 같이 했습니다. 무언 연습은 현지 성도들과 함께 진행했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주제로 연극 연습을 했습니다. 병자, 술취한자, 돈많은자, 하나님, 사랑나누지않는자, 사랑나누는자 총 6명이 연극을 했습니다. 각자 내면 연기를 통해 연습 중에도 바라보는 성도들을 웃겼습니다.

 

 

 

연습을 마치고 점심 회식(?)을 했습니다. 스시와 피자 그리고 빵을 같이 식사교제로 나눴습니다. 스시 중에서는 게 스시(카니 스시)가 있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설거지까지 마친 이후에 잠시 카드게임을 하면서 성도들과 교제를 했습니다.

 

 

 

2시부터는 힐스교회에서 우리에게 다도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는 것도 선교라는 생각과 함께 다도를 배웠습니다. 가장 높은 사람이 맛있다고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맛있다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재미있었고, 찻잔의 얼굴이 나에게 향하게 해놓은 상태에서 차를 마시는 것, 고베에서 제대로 하려면 14천엔엔정도가 든다는 것 등이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찻잔에도 급이 있는데 어느 지역에 어느 방법으로 구웠는지에 따라서도 급이 갈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시부터는 다시 코리안파티 준비를 했습니다. 음식 밑작업도 해놓고 무언극 연습도 하고 또 오늘 저녁에 있을 모임에서 있을 특송도 준비했습니다. 또 일부 사람들은 간증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5시부터는 우리가 준비해간 삼계탕과 교인들이 준비해주신 타코야끼를 먹으면서 교제를 나눴습니다. 서기와 함께 준비팀으로 섬겨주신 박선 집사님께서 기꺼이 후원해주신 삼계탕 감사합니다. !!! 어른들은 삼계탕을 정말 맛있게 드셨는데(더 비싼걸로 준비해올 것을 그랬나... 싶을정도로) 아이들은 인삼향이 있어서 그런지 즐기지는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른 성도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안심했습니다.

 

 

 

마지막 교제 시간에는 서로의 이름을 알아가기 위한 이름 빙고를 했습니다. 이름을 물어보고 상대방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빙고판에 채워주는 것으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빙고의 우승자는 제일 먼저 채운 사람이 아닌 제일 마지막에 빙고를 채운 사람이었고 전도사님이 당첨되셔서 청소를 면제 받으셨습니다.

 

 

 

저희는 아라노톳떼(광야를 지나며) 찬양으로 특송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두명이 간증을 했습니다. 한명은 자신이 어떻게 신앙을 가졌는지였고, 한명은 자신이 최근에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최근에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나눈 사람이 저 자신인데, 간증을 마치고 2살정도 많은 성도와 대화를 하면서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이 처음들었는데도 너무 와닿았고 저의 간증을 들으면서 나만 이 길을 혼자 걷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위로가 되었다는 고백을 해주셔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간증은 보통 은혜를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에 고민을 나누는 것이 맞나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이런 간증으로도 성도와의 교제가 가능하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숙소로 복귀한 이후에 사역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내일 사역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이제 자러 갑니다. 오야스미나사이!

 

1_사역회의.jpg

 

2_무언극회의.jpg

 

3_무언극연습.jpg

 

4_점심회식 스시.jpg

 

5_다도교육.jpg

 

 

 

 

 

8_저녁 찬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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