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칭) 설립 업무협약
2. 성탄구제사역 보고
3. 단신
지난 2017년 12월 26일, 삼일교회와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칭)"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전병욱 목사 문제가 알려진 이후 꾸준히 관련 활동에 힘써왔으며, 치유공의TF팀과도 함께 총회 시위를 비롯한 활동을 해왔었습니다.
전병욱 목사 사건은 비단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교회에 만연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이 필요하다는데 삼일교회 역시 동의한 바, 오래 전부터 관련 기관 설립을 놓고 기도하며 준비했었습니다.
지난 9월 전병욱 목사와의 소송에서 대법원이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시켜 준 이후 사실상 치유공의TF팀의 활동은 중단이 되었지만, 그 전부터 준비하던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칭)" 설립 준비는 계속 이어졌고, 마침내 큰 틀이 꾸려지고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미 삼일뉴스에서 다룬대로 교회개혁실천연대가 3년간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칭)의 운영을 맡고, 삼일교회는 관련 기금을 지원합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칭)는 올해 상반기 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 상담 등 피해자 지원 및 교회 내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문화 조성, 기독교 성범죄를 다루는 교회와 교단법 개선 운동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실 이 내용은 치유공의TF팀의 업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주 관련이 없는 건 아니라는 판단에 글을 남깁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칭) 설립에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진 출처: 교회개혁실천연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urchreform/posts/1161472197288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