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0진 진원들에게.
1. 이번주에는 첫눈을 봤습니다. 여전히 설레는거 보면 참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다들 한주 잘 보내셨나요? 별일 없으십니까??
2. 2주 연속으로 개인적인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교회 일이고 사역이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차분하게 앉아 하나님이 제게 행하신 일과 나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말씀하는 것을 듣기에 바쁘고 조금 정신 없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주일에도 교회 차원에서 CCC도 있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3. 목사인 저도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에 몸을 맡겨 내달리다보면 어느새 허무하고 지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고선 바로 내가 어디에 있어야 진짜 쉼을 얻고 힘과 위로를 얻게 되는지를 생각하며 그 자리를 그리워 하게 됩니다. 이것을 묵상하는 과정 어떤 책의 한 부분에서 제 맘을 설명해주는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의 부재를 느끼는 것은 그의 임재의 신호일 수도 있다. - 그가 이미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팀 켈러, 예수를 말하다, 135
4. 다들 한주 별일 없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풍성한 삶 한 가운데에서 잘 누리고 계십니까? 메마른 사막과 같은 일상의 삶에 유일한 오아시스 같은 분 곁에서 늘 목을 축이며 충만하게 살고 계신가요? 그 책에 보면 "은혜가 우리 구원의 원인이었음을 말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은혜는 우리 믿음의 내용이라고 말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말은 예수님이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셨지만 구원받은 사람들이 그 은혜로 살아가게 하신다는거죠.
5. 우리 사랑하는 20진 진원들은 그 은혜로 늘 살아가고 계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 오아시스로 다시 돌아오셔야 합니다. 그것이 팀모임이든, 성경공부든, 예배든, 영성집회든, Q.T.나 찬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디든 하나님 은혜를 얻는 곳을 사모하며 나아가십시오. 그래야 우리는 산답니다.
6. 12월 둘째주부터 특새가 있습니다. 그 자리가 하나님을 더 깊게 만나게 하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특새를 생각하며 우리 준비해봅시다.
7. CCC 하느라 수고하셨어요. 함께 떠나는 은혜의 항해는 정말로 신나고 멋졌습니다. 제 마음에 1등은 우리 그룹이었습니다. 같이 보던 진원들도 그렇게 생각할꺼에요. 다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조만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8. 이번 주일부터 선거가 있습니다. 물론 일이 될 수도 있고 또 신경 써야 할 일이 하나 늘어났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교회가 되게 하시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루셨는지 생각한다면 좋은 일꾼을 위해 수고하는 건 일도 아니겠죠? 시간을 내어 함께 투표합시다.
9. 늘 그리워합니다. 보고싶네요. 파티~~~~~~~!!
[팀별 공지]
1팀(반현오 간사): 주중 모임을 사모하는 팀입니다. 연결세 모임도, 로마서 모임도 1팀에서 많은 분들이 와서 은혜를 함께 나누고 있지요. 눈에 띄게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은혜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도 보여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2팀(김보선 간사): CCC에 팀 전체가 총력을 기울이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찬양 준비하며 다들 은혜도 많이 받으신 모양이더라구요. 하하.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것이 행사를 넘어서 매주 모이는 팀 안에서 늘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2팀 화이팅.
3팀(양다송 간사): 다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간사님을 비롯하여 팀원들 모두 매일 매일 잘 살고 있는거 맞아요.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즐거워하기도 하고 또 고민하기도 하면서 함께 살아갑시다. 팀모임 불러주세요. 이번엔 안늦게 가겠습니다.
4팀(신동호 간사): 우와~ 이번주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뭐니뭐니 해도 복작복작할 때 명절같고 즐겁죠? 자주 오세요. 사진만 봐도 반가운데 그 안에 있는 팀원들은 함께 함이 얼마나 기쁨이겠습니까? 하하.
5팀(장창훈 간사): 진수 리더의 리드로 이번 주 토요일에 산에 올라갑니다. 조금 춥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즐겁게 다녀 올께요. 함께할 마음이있으시다면 연락주십시오.
[예배자/팀모임 보고]
예배자: 142명 / 팀모임: 8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