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보고

[35차 일본선교] 오사카 힐스처치 4일차 사역보고

by 김연희 posted Feb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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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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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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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파티 준비(음식준비, 공연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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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파티 및 식사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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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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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07:00 아침기도회
07:00~08:50 아침식사 및 개인정비
08:50~09:10 교회 이동
09:10~10:00 사역 상세 일정 및 인원 배정 회의
10:00~14:00 1조 : 가정방문예배, 2조 : 장보기 및 재료준비, 3조 : 코리안파티용 음식 준비
14:00~16:00 코리안파티 공연 연습(부채춤, 태권무)
16:00~18:00 코리안파티용 음식 준비
18:00~18:30 코리안파티 손님 맞이
18:30~19:10 코리안파티
19:10~22:00 식사 교제 및 한복 체험
22:00~22:50 배웅 및 교회 정리
22:50~23:00 숙소 복귀
23:00~23:50 마무리 나눔
23:50~ 개인정비 및 취침
 
 
선교 넷째날, 힐스 처치 선교 사역의 꽃, 코리안파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침 기도회때부터 다들 긴장된 기색이 있었죠. 전도사님께서도 이런 저희의 영적 상태를 아셨는지 기도회에서 요한복음 6:22~34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살고 일하여야 하는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결국 그 모든것은 그리스도를 믿고 그 말씀을 따르며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으로 귀결된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먹고 힘을 얻은 우리는 교회로 이동하여 아침부터 오늘의 코리안 파티까지의 일정을 정리하고 세부적으로 나누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세 조로 나누어 첫번째 조는 가정방문예배, 두번째 조는 장보기 및 재료준비, 세번째 조는 코리안 파티용 음식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정방문예배는 힐스 처치에 다니는 미유키씨 댁에서 이루어졌고 미유키씨의 남편이신 타카노씨를 비롯한 여덟분의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하였으며 그중에는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구원에 확신이 없는 분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예배는 자기소개, 찬양, 선교팀의 간증, 말씀, 친교를 위한 티타임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예배가운데 정말 신기하게도 간증을 맡은 선교팀의 형제와 전도사님이 사전에 내용을 논의한 것이 없었음에도 말씀의 맥락이 동일하였습니다.(아멘) 말씀은 마가복음 10:46~52로 거지소경 바디매오가 그리스도꼐 아무것도 보지못하고 앉아있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인 목소리로 주께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 부르짖으며 간구하니 그리스도께서 이를 들으시고 오라고 부르셧고 그때에 바디매오는 자신이 가진 모든것인 겉옷을 버리고 일어나 달려가니 구원을 받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다는 내용이었고 이 말씀을 통해 그곳의 성도들 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한편 나머지 조는 코리안파티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장을 보고나서 돌아와 음식준비에 몰두했습니다.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 후 오후에는 코리안파티에서 더욱 온전한 공연을 하기위해 부채춤과 태권무 공연 연습을 번갈아 가며 쉬지않고 연습했습니다. 그러던 중 부채춤을 함께 하는 일본 성도인 쿄세이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습을 쉬어야 했고 그사이 우리는 각자 맡은 바에 따라 요리와 청소, 코리안파티 사회, 통역, 간증 등을 준비 했습니다.

 

드디어 오후 6시가 되고 손님들이 한분 두분씩 들어오시기 시작하자 우리는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제대로 마무리가 끝난 일이 1도 없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부족한 면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들을 사용하시는것은 물론 그분의 완전하신 능력으로 우리를 온전히, 제대로, 확실히 사용하셨습니다. 간증을 맡은 자매는 무대공포로 손떨림이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간증을 하는동안 단 한번도 떨리지 않았고 태권무를 하는 형제들은 준비하던 당일까지도 많이 틀리더니 코리안파티때는 단하나의 실수도 없이 정말 완벽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일본성도와의 언어 소통문제와 건강문제로 인해 연습하는 동안 걱정이 많았던 부채춤 역시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글을 작성하는 저 개인적으로는 아침부터 계속 들었던 말씀이 주님을 믿고 담대해라, 맡겨라, 그리고 따르라였는데 이 쉬운걸 이 짧은 순간에도 하지못하고 동동거렸던 제 자신의 연약한 믿음에도 온전한 하나님의 사역에 저를 사용하셔서 제게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보게해주신다는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공연후에는 식사교제 및 한복 체험을 통해 코리안파티에 오신 손님들과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코리안 파티를 통해 힐스 처치에 처음 오신 대부분의 손님들이 어제 우리가 AEON몰과 쿠마토리역, 교회 인근 지역에 돌린 전단지를 보고 오셨다고 해서 선교팀원뿐만 아니라 힐스 성도분들도 많이 놀라셨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전단지를 돌릴 때 다들 외면하고 안받아주는 분들도 많았는데다 힐스 성도들이 지역에 전도를 할때는 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뿐 아니라 힐스 성도분들도 많이 은혜를 받았다고 사역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22시쯤이 되자 모든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가셨고 우리는 교회 뒷정리를 하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긴 하루를 보낸데다 숙소 복귀가 늦어서였는지 마무리 나눔이 끝나자마자 선교팀원들은 모두 잠이 들었고 저만 이러고 있네요.

 

일본선교를 비롯한 모든 선교팀의 보고서 담당 분들 우리 모두 간바떼 구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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