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9진 2팀 6팀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송인광이라고 합니다.

글써 놓고 문서번호 오류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추석 전의 상황이라 지금과 조금 다르겠지만 가끔 그분들에 대한 대화 속에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올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유머가 있게 쓸려고 노력 했으니 재미 있게 봐주시고 교회 입장 보다 대체적으로 성도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장은호님께서 이단얘들이과연이단인가? 사이비지에 대해 문의 하신 것 같은데 같은 성도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별로 쓸모 없는 답변을 - 아마 누구도 답변을 내놓기 어려울 것입니다. - 기다리는 마음이 안쓰럽기도 하고 저도 고민하는 부분이라 글을 써 봅니다.

 

아마도 요즘 교회 앞에서 우리에게 시험과 신선함을 선사해 주고 앞으로도 꾸준히 하실 그 분들에 대해 고민하는 마음으로 교회에서 어떤 분명한 처리를 해 주던지 그에 준하는 어떤 일들을 증거로 보여 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 신 것 같지만 현실 교회에서 그러기는 힘들다는 것 에 대해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인정을 하실 지 모르고 저 또한 여기에 답을 구하는 님들이 확신할 수 있는 답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 답을 찾기 위한 막연하지만 답을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저도 2주전의 급작스런 뉴월드-그분들의 공식 명칭을 게시판 '금지글'로 부를 수 없기에… 호부호형을 금하는 것은 조선시대 서자의 서러움만은 아닌듯…ㅎㅎ 방문으로 삼일의 다른 성도들처럼 조금은 위축 내지 막연한 불안감으로 지내다가 그 동안 안 나가던 금요 철야 예배를 우연한 기회로 나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잠재적인 위기의식 내지는 두려움에 찾은 금요 철야 예배에서 고민에 대한 응답일까요? 그 때 송태근 목사님께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회의적이나 나름 분명한 지시를 - “사영리 가져가 전도하세요.” – 주십니다. 

그래서 기대를 가지고 일요일 오전 10시 반부터 교회에서 관전 준비하며 어떤 용감한(?)분이 어떤 방법으로 능력 있게 대처해 주실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시간 카톡으로 팀원에게 중계하면서 1시 반까지 삼일마켓 앞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송목사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기대와 달리 ‘원어 성경 읽어봐요! 이런 것도 읽지 못하면서 무슨 신학을 안다고 할 수 있냐?’고 하시다가 ‘그럼 정통교회의 모든 목사님이 원어 성경을 읽을 수 있냐?’는 질문에 돌아가신 남색양복 상하의의 자칭 삼일교회 목사님 이외 그 누구도 송목사님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데 실망감을 가지고 그 원인 분석을 개인적으로 나름 대로 객관적으로 생각해 본 내용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성도 혹은 간사 리더들의 한계

성경공부의 제도적 한계

송목사님의 금요 철야 명령을 제가 회의적으로 본 이유는 일반 성도 들과 간사 리더 그룹으로 분류되는 그룹에서 사영리 책자 하나 가지고 가서 전도 한다는 것이 그들(뉴월드)가 하는 훈련과 배움에 비해 턱없이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성도 들이 성경에 대해 잘 아느냐에 대해서도 절대 아닐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사영리과정 15시간 강의를 받은 사람 몇이나 될까?

단적으로 큐티에 있어서도 개인적으로 성경의 말씀을 자신의 경험과 가치에서 판단하는 것은 위험성과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대해 잘 모르는 자의적인 성경의 판단은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당 부분 유사 기독교나 이단 사이비 교주들이 이쪽 테크트리를 타고 새롭게 말씀을 (직통)계시 받았다거나(문선생, 엘렌 G. 하얀여사), 온전한 말씀을 받아 먹었다거나(이X희) 천사로부터 황금책을 받아 옮겨 적은(죠셉 스메싱)등 대부분이 이 쪽으로 잘못된 경우 입니다. 이슬람의 머하드메군도 이 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 또 유대교 입장에서만 놓고 보았을 때는 예수님도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지도 목회자에게 의지하게 되고 그렇게 자신이 생각했던 깨달음에 대한 납득할 만한 오류를 경험하게 되면 아 젠장 알아내려 고민고민 했는데 아니넹…ㅇㅅ 그 비효율성 때문에 말씀에 대한 구체적인 묵상 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 내지는 거부감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유교적, 주입식 교육 등의 한국 사회 교육 환경과 어우러져 아주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학습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혹은 신비주의?!

이러한 양극단 사이에 보혜사 성령님이 필요한데 그 수준과 범위를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이 바람과 같으시다 보니 생각하는 갈대들 특히 영성의 영역에 아주 수동적인 스텐스(입장)을 가진 한국 전통교회(?)에서는 그 도입이 어렵습니다. 그런 어려움으로 영성의 개입을 극도로 싫어하는 한국 정통 교회에서는 계속 안전 주의 쪽을 강제하게 되어 교회에 오래 다녀도 성경 공부에 상당히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지 않으면 아니 참여 한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생각과 사고를 통한 깨달음이 아닌 암기 내지는 부담스러운 - 혹은 불경(?)하다고 여기는 - 질문이 생략된 것만 공부를 하는데 그것이 현대 교육학에서 지양하는 단점인 쉽게 잊어버리는 결과를 이끌어 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수준은 하향 평준화에 머무르게 됩니다.

지난 몇 주전 배운 성경 말씀이 그렇게 쉽게 머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은 이러한 고민과 숙고 비판적 사고를 통한 체득의 단계가 없는 교육의 문제점에도 상당한 이유가 있지 단지 성도의 열심의 부족이나 머리가 나빠서만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심지어는 가끔 간사나 리더 분들이 “말씀에 부족한 저...” 라는 고백 들은 겸손의 의미도 있지만 사실이 또한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성도 들이 뉴월드를 상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내지는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교회 시스템의 한계로 인한 성경의 제한적 이해

일반 적으로 성도들에게 성경을 읽으라는 것은 개인 차가 있으나 초반 10여회(전체는 아니더라도 부분적으로) 읽을 때 까지는 의미가 있다고 해도 그 이상을 수동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방법에 있어서는 상당히 비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독교의 개신교 교파 중에서도 가장 작고 수동적인 영적 부분의 경험 - 은사, 방언, 치유등 - 만을 인정하거나 아예 인정 하지 않고 신학적 의미가 대부분 내지는 전부를 차지하는 한국 장로교 쪽 성도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그 체험적 부분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적용이나 정의나 인식이 필요하지만 그 단계는 교리와 신학을 배우기 전에는 구체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 목회자 성직화가 더 급하다능... 그래서 대부분의 성도 들이 뜬구름 같은 신앙 정체성에 언제나 이단의 공격에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상에 관해 거의 단절하고 교회 생활에 집중한 성도들일 수 록 아이러니하게 그들의 가장 좋은 먹이감(?)으로 노려지는 어의 없는 현상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교회에서 믿음을 인정 받는 방식에서 무조건 적인 믿음과 무조건 적인 순종을 무조건 강요하는데 익숙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반하거나 믿음이 크지 않은 사람(?)들은 비합리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일들에 분명한 이유 묻거나 거부를 나타내지만 이러한 합리성을 믿음(?)으로 내려 놓은 분들은 뉴월드나 이단에서 한번 넘어가면 기존 정통교회에서의 배신감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들어는 봤나? 개신교의 흑역사!! 그들의 열성적인 포교에 반해 차지도 덥지도 않은 애매한 신앙생활에 벗어났다고 믿게됨 상태에서 뉴월드 지도자가 지나가는 말로 “지금이라도 깨달은 것이 다행이기는 하지만… 지금에서야 깨달은 너는 구원과 상급에 늦었어…” 하면 더욱 열성으로 이단을 추종하는데 열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 이 정통 이단 가리지 않는 뿌리 깊은 기복신앙이여!!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그들의 믿음을 키워가는 방식이 정통교회와 흡사한 면이 많은데 그것은 그들이 모태로 삼는 것이 정통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정통교회에서 행하는 정상 혹은 불합리한 부분을 그들의 입맛에 맞게 극단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그들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성경이나 교회 생활에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아닌 쟤들 언제 키워 써먹으려나…교회에 다니는 믿음이 큰(?) 성도나 – 위에 언급한 - 리더 그룹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죠. 언제 믿지 않는 사람 데려 가 성경 가르치고 자신들 교리 가르치고 분위기 몰아 큰(?)믿음 만들고 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자연 정통 교회의 큰 믿음 내지는 그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게 됩니다. 일꾼 하나만 낚여도 큰 힘!!

  뉴월드에서 탈출하여 반뉴월드 운동에 힘을 실어 주거나 그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정통교회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뉴월드 구성원 대부분이 위의 방법으로 정통교회에서 옮겨간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현정부를 답답하게 여기고 싫어하는 것은 그들이 자기 본위적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 만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이것은 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교회에서도 가지는 문제점입니다. 지금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세상 권력의 부패와 비리 특권층의 범죄를 교회에 놓고 대입해 보면 그렇게 잘 들어 맞고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지 ‘평행이론’으로 보일 정도 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프라인에서도 친분을 과시하며 끼리끼리~~ 게다가 합동이 압도적으로 많고 적극적이다. 어머! 박여사님 뒷태가 메르켈은 상대가 안되네용~~등

 

하지만 이런 정보의 제한은 낮은 신앙 수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혼란을 가중 시킨다고 판단하여 혼란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전적으로 문제라고 할 수 도 없는 것이 이와 같이 정당화 할 수 있는 이유들 역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기준에 대한 경계가 모호하고 개신교 교황분들: 내가 복음아니 기준이닷!! 성도들의 성장이나 확고한 믿음 보다는 안전상의 이유로 목회자 자신의 영향력 안에 두려는 아! 온실속의 화초 그 이름은 평신도이어라~ 의도적인 이유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결론 적으로 이것은 성도의 우민화를 이끌게 됩니다. 김지철목사님 흑…-

그렇기 때문에 소위 개신교에 비리와 범죄에 비상식적으로 대응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형제를 실족하기 보다 연자 맷돌 목에 걸고 물에 빠져 죽는 것이 낮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종교에서 그렇게 많은 범죄가 자행되고 심지어 그런 일들을 합리화 시키려는 몰상식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사고(thought)는 전목사님을 아직도 옹호하는 분들과 거의 흡사합니다. 이들이 답이 없듯이 저들도 답이 없고 이들에 증거가 무용지물이듯 저들도 증거에 관심 없다. 삼일교회도 전담임목사의 경우 같이 그 중의 한 경우를 아직도 겪고 있구요.

그런데 그런 모습이 지금 비난과 사이비라고 불리는 뉴월드를 맹목적으로 믿는 맹신자들의 반응과 아주 흡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들은 종교적 정당성 혹은 편이성이라는 이유 아래 동전의 양면처럼 과거로부터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계속 이어져온 일들입니다. 다만 정통 교회에서는 사회의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나쁜 쪽은 철저히 은패 하고 좋은 쪽(선한 일 구재사업 선교등)은 부각 시키는 방법으로 정보를 통제해 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물의도 일으켰지만 선도 많이 했거든요. 개신교의 범죄와 비리를 알리고 정화 하시고자 주님은 어린양들에게 언론과 인터넷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편향의 문제점은 그들과 아무런 접촉이 없거나 그들을 피할 수 있는 여건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좋은 수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그들을 피할 수 있는 여건이나 상황이 안된 사람은 직접 겪어 본 결과 정통 교회에서 이야기 하는 것과 다른 사실들을 하나 둘 찾기 시작한다면 그리고 그들에게 넘어가 한국 정통 교회가 가진 공개되었지만 알리지 않은 치부와 불합리성에 대해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앞서 이야기 한 대로 뉴월드의 새로운 전사로 탈바꿈하는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이것들이 거짓의 영 운운하더니... 이것은 단지 뉴월드에 한하여 일어나는 일이 아닌 자신만이 진리라고 외치는 거의 모든 대립 종교 혹은 교단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좀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유대교를 믿는 청년이 신분을 숨긴 개신교인 교수로 근무하던 이른바 C4~5 레벨의 선교사로부터 설명 복잡하니 아는 사람만 알아들으시라 복음을 듣고 회심한 이스라엘 청년을 미국으로 안전 상의 이유로 빼돌렸는데 나중에 그 청년이 다시 유대교로 돌아와 폭로하여 그 교수님 쫓겨난 일이 있었습니다. 반전은 그 청년 다시 개신교로 돌아왔습니다. 종교순환론

 

 그렇기 때문에 일반 성도들이 단지 교회의 가르침만을 가지고 뉴월드를 상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증거와 확고한 믿음이 있다고 믿고 있어도 이러한 직접적인 사실들을 어떻게 감당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그것이 재산 상의 손해나 몸의 손상이 아닌 영혼의 상실을 이끌 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성경에 대한 가르침이 뉴월드 하나 만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다행히 그것을 직간접적으로 아셨는지 송목사님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제가 본 사이에는 어떠한 평신도도 논쟁에 참여하지 않더군요. 지나가다가 권사님들이 “니들 왜 그렇게 사냐…” 정도의 비난 선에서 끝난 것 같습니다. 그 들이 그분들의 비난에 상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돈 안되고 도움 안되는 노인분들에게 별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X희군의 개취존중

2. 진장님 목사님들

 

그래서 당연히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 쪽에서는 진장님이나 목사님들께 기대내지 의지하는 쪽으로 생각이 옮겨지지만 목사님 개개인 분들이 그들과 공개적인 곳에서 논쟁을 하는 것에 몇 가지 이유로 무리가 있습니다.

 

2-1 신학적 관점

 

 안타깝게도 현대 여러 개신교의 분파는 루터를 체쳐 놓고 칼빈(깔뱅)만 봐도 서로 갈리는 부분이 있고 심지어 같은 부류(교단)의 목사님들 중에서도 신학적인 논쟁-을 빙자한 파워게임-으로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왔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이단 면제 판정 사건으로 합동과 통합 측의 관계가 소원해져 있습니다. 즉, 장로교 신학의 근간이장자,아우하는 되는 신학도 그 해석과 적용에 있어 차이를 보인 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대부분의 교회에서 자신의 신학적 입장을 구체적으로 공지 내지는 선포할 수 없습니다. 신학도 하나의 학문인지라 학문적 문화적 언어적 모호 내지는 오류가 생길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자신의 신학을 이야기 하는 것은 신학자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생각 보다 상당히 범주가 크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삼위일체뿐 아니라 조직신학체계 내에서도 여러 가지 중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만 하는 일들도 생깁니다.

 

2-2 신학의 세대 차.

 

목사님들의 세대와 입장에 있어서도 그 이해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70년대나 80년대 신학교에서는 주로 고전 전통주의적 신학에 중점을 두어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현대 신학에 아는 것도 많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신학에 있어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다 보니 신문물이나 사상을 접하기 어려운 시기 였기 때문입니다. – 허나 아이러니 하게도 한경직목사 이후로 청빈 옥한흠목사님 이후로 극한의 목회자윤리를 말하는 목회자 없어짐 손봉호 교수님 목사아님 세 분은 모두 외국에서 일정기간 수학하심 -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한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위대한 인터넷과 교통 수단의 발전으로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전 보다 상당히 수준차이가 적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그 이해의 수준이나 넓이에 향상이 왔습니다. 그런데 한국 특징의 유교적 관습으로 인해 지위나 나이가 낮은 목회자 분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나 신학에 대해 표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고 그 시대적 이해나 관점의 차이가 또 다른 분란 내지는 분열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표현에 극도의 재한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성경의 해석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는 장로교의 신학에서는 그 권위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성 때문에 수용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좋게 말하자면 안전성의 오랜 검증인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 어르신들이 빨리 그분 만나러 가셔야 가능…

아마 뉴월드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와 방법들로 그들을 실랄하게 비판하고 싶어 공개 토론 하고 싶어하는 목사님들도 있을 수 있지만 같은 교회내에서는 이와 같은 재약으로 인해 공개 토론에 나서기 힘든 입장도 존재 할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한다면 아마도 외부인사가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2-3 개신교의 사회적인 수준 및 영향력 하락

신앙과 달리 신학은 엄연히 학문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특히 논쟁에 일어나는 싸움은 대부분 (Logic) 즉, 논리적인 부분이 큰 부분을 차지 합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지적인 수준이나 영향력은 과거와 달리 이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1~2세기 전 나디아 연대기(C. S. Lewis)와 교회에서 광고를 해 진짜 깜놀함. 판타지는 뉴에이지라 악한영 운운했었는데...lol 반지의 제왕(J. R. R. Tolkien)이등의 평신도 작품이 사회 문화와 문학의 전반에서 영향을 끼치던 시기와 큰 차이가 납니다. 그 때와 달리 전 국민의 90%이상 거의 100%가 기독교인 사회도 아니 구요.

또한 헛되고 세속적이고 별 쓸모 없는 자연과학(Science) 보다 훨씬 더 고명하고 신성한 신학(Theology)에 열중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 자신 보다 머리 나쁜 넘들 논쟁으로 이해시키기 귀찮아 이미 만들어 놓고도 모른 채 하다가 꼬드김에 넘어가 어쩔 수 없이 미적분을 익명으로 증명했던 토마스 뉴튼이나 -사과 뚝..아시져?! 17세에 자동 계산기의 기본 원리를 생각하여 만들고 자신에게 따지던 유명 인사에게 효율적으로 무안 줄려고 프랑스어 언어 체계에 영향을 주고 도박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확률론을 만들다가 종교에 귀의해 희대의 미완성 역작 “팡세"로 인해 -이 책읽는 넘들 다 구원해 버릴꺼야!! 그 시대 지식인들에게 폭탄을 던지고 후대에 심리학자들에게 자신은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 파스칼: 심리학(?) 먹는건가? 심리학자라 추앙을 받게 되는 파스칼이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고 살던 시대가 아닙니다. 

코넬리우스 반틸의 프린스턴 논쟁 이후 스콥스 트라이얼은 너무 기니 넘어가자. 신학교로 시작한 미국 명문대학교들이 극단적으로 학문에서 신학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시작하고 20세기 인문학 영역의 파이널 보스오승환아님들 칼 로져스(심리학), 존 듀이(교육학)등이 개신교로부터 엑소더스하시던 시기를 지나서

프란시스 쉐퍼이후로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의 가족에게 가정사 일으키며 극단적인 반지성주의의 결과로 학문에 ‘기독교’라는 접두어가 붙으면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삼류로 생각하는 시대이고 아울러 김관성 목사님이 금요철야 오시는 그분 맞습니다. 언급 했듯이 대부분의 신학생들이 수능 성적이 평균 이하에 있다는 것들 또한 냉정하고 엄밀히 말하자면 뉴월드를 상대함에 있어 논리적으로 우위에 설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불확정성 때문에 섣부르게 움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도태된 몇 세대전의 로이드 존스 목사를 아직도 대체불가로 신봉하는 한국교회…-너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시무하시던 교회 가봤니? 흑…

 

2-4 개신교 신학교의 커리큘럼의 한계

 

 일단 이것은 한국만의 유교적 특징과 폐쇄성이 강한 데에서 기인하는 문제인데 한국의 개신교 신학교의 특유의 교단주의적 교육방침과 80년대에 우리 교단에 “장자”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교단 논쟁으로 난감한 질문을 허용하지 않고 자기 교단 제일주의적인-우리것이 소중한 것이여~- 교육으로 인해 정규과정에 자신들의 신학에 유리한 신학만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또 다양성 보다는 진리 하나만을 알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슨 대학교에서도 주입식인가…랍비 왈: 앵무새가 앵무새를 만들고 있어!! 인해 비교검증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문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상을 떠나 서는 타 종교 혹은 교단에 대해 일반 세상에서는 이해가 부족하거나 대화 조차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뉴월드와 같은 사이비이외에도 천주교 성공회의 사제들과 교류하거나 이야기 하시는 목회자분들은 극히 드물고 그렇기 때문에 페북이나 게시판, 개인 홈페이지도 없거나 비공계에 관리 가능한 사람만 허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쪽 종교인들과 한번도 만나서 이야기 해본 적도 없는데 마귀 사단이라고 극딜… 흠좀무

 

2-5 득보다 실이 많은 게임

합리적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합리적인 이유로 이득과 손해의 불균형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합리성 더 구체적으로 자본주의의 합리성의 세례를 받고 살아가는 현대시민에게 있어서 뉴월드와의 공개 토론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학적 무오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가르치는 정통교회에서 만에 하나 잘못된 일이 수습이 안되는 지경에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논쟁을 하게 되면 저 쪽의 치부뿐만이 아닌 우리측의 치부 저 쪽의 신학적 오류와 함께 우리 쪽의 신학적 오류도 공개될 수 있는데 그것이 절대 남는 장사가 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논쟁시에 조금이라도 밀리거나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그것은 작은 것이라도 작은 꼬투리 하나로 양쪽 다 조작과 날조를 일삼겠지만 양쪽에서 똑같이 한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쪽에 더 많은 손해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우리측의 입장에서는 공개 토론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정통성 내지는 정당성을 치명적으로 의심 받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재판장 보다 못한 넘들...-잘잘못을 떠나 누가 와서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지자고 앞마당에서 떠드는데 대처하지 않는다면 제 삼자의 입장에서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부 이상에게 과연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삼일학부영의 애로사항…

저들이 저렇게 대화는 고사하고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데 와서 저러고 있는 것도 이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저기서 저렇게 버티는 것도 세상에 정통교회의 영향력을 떨어뜨리고 의심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상적인 외적 관점에서 볼 때는 우리의 정당성이나 합리성을 의심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상의 이유로 개인이 아닌 대표로 나서야 하는 쪽도 이렇듯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2-6 교권주의 개교회주의

 천주교역시 뉴월드로 부터 공격을 받아 혼란 했지만 개신교와는 다르게 빨리 정리가 되었고 신고 접수와 거의 동시에 색출이 이루어 지는 투명한 교적 시스템으로 단시간에 일을 처리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단 문제에 대해 중앙에서 지난 수세기의 노하우가 있는 교황청이 나서지 않아도 될 수준에서 사이비는 아래 것들이 알아서 정리해! 정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개신교처럼 수십 개의 교회가 넘어간 뒤에 서야 그것도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것이 느껴질 때 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개신교와는 다른 부분이죠. 그 이유중에 하나는 80년대 중 후반 유행한 교권우위를 위한 교파 디스전과 교세 부풀리기로 틈만 나면 기독교 방송 설교 시간에 타교단 디스가 거의 매일 일어났습니다. Show me the 신학 Yo! 교세 부풀리기도 그 시절 극에 달해 개신교 성도수가 남한 전체 인구를 상회하는 기적까지 보여주게 됩니다. 개신교 분신술 시전!! 개신교인 닌자설등 그때의 적대적이 었던 영향으로 일단 정통 교회로 분류되는 개신교의 숫자는 많지만 교단마다 한국 특유의 불필요한 교권 주의가 만연해 있어 서로 다른 교단 바라보는 시각은 서로 깔아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각자 타당한 이유들이 있음. 거기에 뉴월드 초기 피해입은 교회 교단 상대로 한심하다거나 니들 수준이 그렇지 뭐 드립날린 목회자 교단도 있었다능...거기에 투철한 개교회주의 우리 교회만 아니면 되지로 인해 뉴월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급히 처리 해야 하는 교회 및 교단의 문제에 모르쇠로 일관 하거나 방관자 입장에서 일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여서 우리 교회가 당해봐야 지금 얼마나 개독교가 되었는지 알지 세상과 이웃 교회에도 무관심합니다. 일단 번잡스럽고 은혜(?) 안되고 돈들어가야 하는 일은 피하고 보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단을 그리 무서워 하지 않는 편이고 호기심이 많아 미국 또는 한국에서 그간 여러 이단 뿐 아니라 케톨릭 이슬람 유대교 정교회 안식교 몰몬교등의 신자들과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같이 성경도 같이 공부해 봤지만 개인적으로 그들 나름대로 고민도 있고 비상식적인 부분이나 어려움 또 신학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으로 인한 고민 있으며 부분적으로 배울 점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만 사회에서도 그 해악성을 인정하는 사이비 뉴월드를 앞에 두고도 그저 바라만 보지도 못하고 눈길도 피하면서 수동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엘마레에서 어떤 집사님처럼 머리 큰 자녀에게 왜 사이비에 이렇게 밖에 대처 할 수 없는지 설명하기 애먹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건 단지 몇몇 성도들의 뿐 아닌 목회자 나아가서는 범 교단 차원에서도 심사숙고 하실 것이기 때문에 믿고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정도 차이는 있으나 취약한 부분에 있으신 분들은 어려운 줄 압니다. 하지만 예전에 읽었던

 

“목사들이 교회에서는 세상에 나가 싸워 이기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자신들은 교회에 숨어 세상과 단절하고 우리 영역까지 찾아와 대드는 저런 사이비도 처리 하지 못한다...”

 

라는 식으로 뉴월드로 피해 받은 다른 교회 성도의 댓글 처럼 하기보다 그런 생각과 시험이 있겠지만 더 나은 방법을 위해 지금도 분주히 고민 하고 있을 교회 목회자와 교계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고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이 어렵지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스스로의 신앙과 신학에 고민하며 뉴월드에 넘어가지 않도록 준비하는 구체적인 고민하고 그냥 막연하게 아는 것이 아닌 이번 기회에 그 해악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면 신앙의 성숙과 완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

 

짧은 시간에 써서 문장이 보기 편하지 않고 이상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해해 주시고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참고적인 이해로 읽어 주시고 던진 화두에 대해서는 각자 알아서 잘 소화하시고 승리하는 한주 되시 길 기도합니다.

 

9-14-2016 ~ 9-18-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