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에 바랍니다..

by 강시종 posted Sep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삼일교회를 2개월 전에 주일 예배 주일 말씀을 들으며 말씀이 제 영혼을 깨우는 그런 말씀이기에 너무도 감동되어 5월에 등록하고 4주동안 새 신자 교육을 마치고 삼일교회에 등록한 교인이 되었지만, (제 기억으로는 한번도 교회로부터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 두 분 교역자 분은 제게 전화를 하였다고 하네요. 제가 전화를 못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제가 삼일교회를 찾고 등록한 것은 사실 송태근목사님을 CBS 성서학당에서 알게 되었고, 예배 말씀이 다른 교회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과 다르고, 너무도 좋았고, 예배에 참석하는 젊은이 들을 보며 예배가 너무도 뜨거워서 정말 감사와 찬양이 절로 나오는 예배를 드리며, 또 삼일교회가 선교에 집중하는 Vsion Action이 너무 감사하고 너무도 좋아서 지금까지 교회의 무관심을 잊고 주일 예배를 성수하며 잘 지내왔습니다,,

 

저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면, 저는 2012년에 처음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신자입니다.

그런데 제 아내의 기도와 다른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인지 하나님을 만나고 음성을 듣게 되어 제 삶이 예수님을 비난하고 예수님을 저주하는 인생에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인생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2015년에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에 2주동안 단기 선교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했고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는지 처음으로 느꼈고 바울의 고백처럼 주님을 위해서라면 제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고백을 하며 주님께 더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어 여러 교회를 전전하다가 선교에 집중하는 삼일교회에서 내 인생 동안 처음으로 갖게 된 예수님을 향한 나의 꿈을 이루고 싶어 삼일교회를 등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삼일교회에서 처음으로 실망을 하였습니다..

교회의 저에 대한 무관심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지난 주 저의 담당목사님에게 처음으로 전화를 받았고,

오늘(9/4) 3부 예배 후 만나자고 하여서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두 분(H목사님, Lee 전도사님)을 만났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 것인지 정말 실망을 많이 하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며 느끼고 실망한 것이 교회목회자 및 중직자들,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본이 되는 삶을 살지 않기에 한국교회가 타락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의 역사를 상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삼일교회는 정말 제가 예배 때 느꼈던 거룩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본질이 회복되어 질 수 있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입에서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예수님의 본질이 회복되고 살아서 역사하는 예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그런 아름답고 세상이 감당 못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겉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었습니다..

 

정말 삼일교회를 들어서면

담당 교역자분로부터 다른 교회에서 실망한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등록하여 너무도 바쁘고, 새로 등록한 교인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잘 모르고 지나치게 형식적이고 귀찮다는 듯한 표현을 듣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느껴지고 섬김과 봉사가 살아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삼일교회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본질이 회복되어 어느 부서 어느 처소, 모든 가정에 스며드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제가 올린 글이 담당교역자를 비난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삼일교회의 모습이라면 교회가 바뀔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