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보고 송주애 씀.
저희 팀은 일찍이 11시에 모여, 몇몇 팀원분들과 함께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선교의 출발을 예배로 시작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 짐을 간단히 정리하고 꾸린 뒤 버스에 올랐습니다. 한국에 남기고 가는 건 단체사진 뿐이네요.
이참에 누가 가장 단체사진에 많이 나오나 선교가 끝나고 보기로 했습니다, 기대되네요.
2시가 넘어서 버스에 짐을 싣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나선 각자 짐을 챙겨 출국심사도 받고 면세점도 들락거리고 간단히 간식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6시 반 정도에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를 타는 건 이번이 두번째지만 창 밖을 보자마자 손아귀에 땀이 쥐어지네요...
나쁘진 않았습니다.
기내식은 아쉬웠다는 평이 있네요. 역시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카야마에 도착한 건 8시 10분 쯤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다시 뿔뿔히 흩어진 짐을 챙겨 버스에 올라타고 보니 이 몸은 무겁고 저녁 하늘의 색깔도 무거웠습니다.
짐도 무거웠지만 듬직한 형제분들이 계신 것에 주님의 큰 은혜를 느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 성도분들과 목사님의 가족분들이 반갑게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수요기도회를 막 끝낸 차에 저희들이 합류했습니다.
그 다음엔 간단히 자기소개를 한 후 담소를 나누고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가신 후 내일 일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먹을 것을 사러가거나 씻는 등 각자 제 일을 하러 흩어졌습니다.
조금 더 늦은 시간엔 다른 팀원분들이 사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지금은 너무 피곤하네요. 좋은 꿈 꾸시고 , 이만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