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에 결혼을 앞둔 유진욱, 김수현 커플입니다.

결혼이  확정되면서  우리는 모든 형식을 간소하게.. 의미있는 것만 하자는 것이 저희 나름의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준비하면서 피할 수 없는 혼란과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초에 스몰웨딩을 외쳤지만, 남들이 하는 거, 이왕이면 좋은 것에 대한 욕심과 시대의 목소리를 그냥 무시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신청하게 된 결혼예비학교!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참석하게 된 삼일교회 결혼예비학교는 강의식 수업으로 1강부터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다녀야 했던 저는 토욜 아침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됐습니다. 그렇게 1강, 2강,,,,,어느새 6강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 6강에서 '소비는 가치관의 표현이다'는 명제는 크나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본질보다 소비를 부추기는 결혼 문화에 넘어가려는 찰나에 강의를 통해 새롭게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비를 할 때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생각하며, 넘치는 것은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것..... 너무 참신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수료식을 남겨 놓고 있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결혼식에 대한 준비가 아닌 결혼 생활에 대한 준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강의를 들으며 함께 적용하고, 은혜를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짝이 있다는 것에 더욱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은혜가 더욱 더 많은 형제, 자매들에게 흘러 넘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