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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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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5378_1042805269116076_3101731727186661262_n.jpg : [후기] 결혼예비학교 2주차 마치고

"결혼 했는데 왜 예비학교를 들어?"

저희 부부가 예비학교를 듣는다고 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저희는 작년 9월에 결혼했고, 신혼부부입니다. 작년에 결혼예비학교를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 듣지 못했죠.

그런데 신혼1년차 이내 부부도 신청 가능하다고 해서 이번에 드디어 듣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했다고 해서.. 과연, 이 강의의 가치가 없을까요? ^^

결혼식이 끝났을 뿐이지 결혼생활은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미리 강의를 듣고 준비하여 결혼을 했으면 좋았겠죠?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들으니 모든 내용이 더욱더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부족했던 것이 무엇이고, 필요한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사실 신랑은 이 수업을 듣고싶어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에 쉬는날인데 5시간씩 하는 강의를 누가 듣고 싶겠어요?

근데 2주차까지 끝난 지금, 간간히 그때 들었던 강의 내용을 실전에 써먹고 있습니다. (자신한테 유리한것만 기억하고 말이죠...ㅎㅎ)

장난으로, 농담으로 그렇긴 하지만 신랑 마음속에 그리고 제 마음속에 부부가 무엇이고, 가정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담겨져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배워서 버리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말씀하셨죠. 

배운건 언젠가는 써먹는다!!!

내일이 3주차 인데, 제가 가장 궁금했던 "신혼부부 잘 싸우기" 주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싸워도 지혜롭게 싸우고 싶고, 기분좋게 화해하고 싶거든요. 

비록 짧은 시간에 듣는 강의이지만 앞으로 결혼생활하는데 단단한 기반이 되길 바라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도록 함께 기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되는 부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김태형 2016.03.19 10:21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섬세한 사랑의 손길로 그 가정의 길을 인도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