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번부터 우에노시바와 함께 하시면서 말씀과 기도로 우리를 먹이시는 김철 목사님...
이제 설거지 현장까지 넘어 오셨습니다. (저번에도 해 주셨죠..)
언제나 '무엇을 도와 줄까?' 물어보시고 또 매의 눈으로 찾아내어 말씀 드리지 않아도 해결해 주십니다.
어느 팀원의 말처럼 '다른 사람을 잘 세워 주시는 목사님'이시죠.. 목사님 감사합니다.
2. 한국어학당은 일본선교에서 빠질 수 없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선교전날까지 일주일 동안을 밤새 일을 끝내고 화요일 밤늦게 날라온 자매가 있습니다.
이 자매는 벌써 한국어학당을 5년이상 맡아서 진행해 주고 있습니다.
1일차 때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자극이 되어 현지 교회에 독자적으로 한국어 교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영아 고마워!!
3. 세번째 사진을 볼 때마다 우리 우에노시바 식구들은 마음이 짠~~할 것 같습니다.
이 친구로 말씀드리자면...
어렸을 때 가정에서 학대를 당해 말을 거의 잃어 버린 지경까지 이르렀지만,
우리를 통해 교회로 인도되어, 현지 목사님과 사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히라가나부터 다시 배워
정상으로 회복되고, 세례를 받아 교인이 되고.
정상적인 직업을 갖게 되었고, 현재는 결혼하여 임신 5개월입니다.
무리하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우리를 위해서 식사를 대접해 주겠다며...
돼지고기 생강절임소스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수년 전 이 친구의 처음 모습을 아는 우리 선교대원들은 이렇게 정상적으로 변화하여 한 가정을 구성하고
이제 어였하게 한 아이의 엄마로 성장한 모습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 친구의 현재의 삶도 그리 녹녹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힘든 삶.. 잘 헤쳐 나가도록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4. 현지교회와 함께 하는 수요예배.. 특별히 예배 후에 기도시간에 안수 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목사님은 한국 선교대원을, 우리 목사님은 일본 성도들을 위해 안수해 주셨습니다.
일본 성도들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이 신앙생활할 때 외롭습니다. 이 외로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