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목사가 말하는 2만성도 = 허수

by 김중복 posted Feb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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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임목사는 그만두기전 삼일교회 교인, 2만명의 성도들을 자기가 모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흥을 했어도 어찌 자기가 모았다고 목사가 얘기할 수 있는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거라고는 생각을 안하는 걸까요?) 

그런데 사실상 삼일교회 주일 예배에서 2만명이 예배를 드린 적은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매년 3천여명이 교인으로 등록을 하긴 했지만 등록만하고 안 나오는 사람도 많은 것이 교회의 현실이고

또는 전임 목사나 교회에 상처를 받고 떠나는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년간 3000명 유입 2000명 유출 이런 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는 매주 주보에 지난주 예배 인원 : 15000명 이라고 나와있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삼일교회 예배 교인이 1만5천명이구나 라고 착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 통계였습니다.

왜냐하면

1~5부 예배를 전체 합해서 8000~9000명정도 드렸다면

6~7부 청년예배를 합해서 5000~6000명정도 드렸다고 할 때

주보에 지난주 예배인원 15000명이라고 통계를 내고 마치 15000명이 예배를 드린양 통계를 냈습니다.

물론 저녁예배에 3500명정도 예배를 드렸지만

저녁예배는 통계에서 제외함~! 이라는 안내문구가 있었죠.

어쨌든 15000명이 예배를 드렸다고 하지만 사실은 9000명정도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왜냐면 청년예배를 드린 성도들의 대부분이 1~5부 예배를 참석했으니까요. 예배를 두번드린거죠.

그러니까 15000명은 사실상 거짓 통계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각 진별로 예배인원과 팀모임 인원을 따로 통계를 내서 올렸는데요.

지금처럼요.

그 숫자를 다 더하면 8000명정도 모일때가 최고로 많이 모일 때였어요.

20개진에 평균 300~400명정도 출석했거든요.

거기에다가 대청부 진 말고도 주일학교와 장년부, 신혼팀 합해서 통계에 나오는 인원을 다 합하면 

등록교인 기준으로 8000~9000명 모인때가 가장 많이 모인 때였어요.

이게 바로 전임목사가 2만명 모았다고 말하고 다닐 때의 얘기 입니다.

2만명 모았다고 했을 그 기간은 그리 길지도 않았고 잠시 였구요

그나마도 중복예배로 인원체크 많이 되었을 때 나타난 현상이었던 것이지요.

등록교인 8000~9000명 출석에 미등록교인 4000~5000명 출석에

합하면 13000여명인데 청년부 예배까지 드리는 중복교인 5000~6000명을 중복해서 더하다보니

2만명 가까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만명의 성도를 예배에 모았다고 사람들을 속이는 그 전임사역자는 그 사실을 몰랐을까요?

근데

아니었어요.

그 전임사역자는 주일날 성도들에게 특히 젊은이들이나 리더 간사들에게 하루에 예배를 3번을 다 드리기를 노골적으로 강요하거나 부탁하거나 했더랬어요.

그래서 그 통계가 본인도 예배인원에 나온 15000명~2만명 오가는 숫자가 허수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지요.

지금까지 삼일교회에 주일날 2만 성도가 모인 적은 사실상 단 한번도 없었던 거에요.

제가 그당시 주보를 살펴볼 때 다 계산해봤거든요.


그런데 전임사역자가 사임을 한 후 삼일교회를 떠나게 되었을때

순식간에 허수 5000명이 예배 인원에서 사라졌어요.

그 후에도 점점 줄기 시작하였죠.


삼일교회 예배에서는 결코 2만명이 모인 적이 없어요.

자신이 2만명을 모았노라고 본인도 그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 어쩌면 뻔뻔하게 그렇게 얘기하며 다닐 수 있을까요?

자기가 성도들에게 예배는 주일날 3번 드려라라고 강조해놓고

만약 그렇다면 1~5부 예배 인원까지만 체크를 했어야 그게 정상적인 예배 인원인 것이겠지요.

그런데 많아 보이기 위해서 1~7부까지 예배인원을 합해서 단지 몇번 2만명(중복예배자 대거 포함)모였던 적이 있었을 뿐인데

자기가 2만명을 삼일교회에 모아줬대요.

그것도 자기가 모았대요

하나님께서 모아주신것도 아니고

자기가 모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2만명이 모였다고 통계가 나왔을 때 제가 청년부 예배인원 다 더해봤는데 8000명을 넘지 않았어요.

그리고 신혼팀이나 장년부 주일학교 다 더해도 1만명이 넘지 않아요.

등록 교인 기준이지요

중복예배 드린 인원 빼고 4000여명은 다른교회 섬기는 분인데 예배드리러 오신 분들도 있었고

사실상 삼일 교인은 아니었지요.


그러니 전임목사 사임후 순식간에 허수 5000명이 사라졌는데

통계상 여전히 1~7부까지 예배인원을 합했기 때문에 그 마저도 정확한 통계는 아니었지요.

아무튼

자기가 2만명을 모았다는 헛소리를 하는 분이 계셔서 긴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추신

참고로. 현재 시점에는 주일학교 제외하고 대청부부터 장년까지 총 등록교인 통계에 잡히는 인원이 6900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삼일교회에 2만명을 모아줬다.????  상소하여 상위 기관에서 다음 재판 받을 때에는 전임목사가 이런 헛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