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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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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소통에 대해서 몇줄만 적습니다.

 

  1.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똑똑하고 선한건 아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게시판이라는 곳이 나서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휘젓고 다니기가 얼마나 좋은곳이지, 관심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그런분들의 의견이 교회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교회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은 슬픈일이겠죠.

     

  2. 글 잘쓰는 사람이라고 다 똑똑하고 선한건 아니다.

우리가 세상이든 교회든 여러 게시판에서 겪어 봐서 알듯이 게시판에서는 수십명이라도 글빨 좋은 사람 하나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빨 좋은 사람이라고 다 인격이 훌륭하고 바른 일처리를 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추상적인 글솜씨에 현혹될 위험이 있습니다.

 

3,.몇몇 편 잘먹는 사람들이다 현명하고 일처리 잘하는 것은 아니다.

     편을 먹으면 말싸움에서 이기기가 참 쉽습니다. 아무래도 앞뒤 안 가리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두려움이 많은   인간들 입장에서 싸움이 쉬운건 사실입니다.

     어떤 논쟁이나 다툼에 말렸을 때 내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지요.

]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 당을 짓는 것을 고린도서에서 얼마나 무섭게 질책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일에서 맘 맞는 사람들끼리 함부로 어울려서 일을 추진하는 것을 매우 조심하지요. 내가 편을 먹으면 상대방에서도 편을 모으고 싶은 욕심이 들것이고 그렇게 되면 교회분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4.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대체로 게시판에다가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은 자기들의 생각으로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도 원고가 주장하는 바는 피고가 나타나봐야 안다고 말했듯이 그건 본인의 주장일뿐입니다.

그런데 게시판이라는 곳은 그 본인의 생각 그자체로 이미 심판을 내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시다시피 수천명이 보고 있는 게시판에 이름이 오른다는 것 자체가 이미 형벌 같은 일입니다.

 

사실 글로써 제대로 사건을 설명한다는건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의 게시판의 분쟁을 보면 몇몇 분정도가 사실을 알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대충 어림짐작으로 알뿐입니다. 그 어림짐작으로 판단을 하고 여론이 형성되구요.

 어림짐작으로 이룬 감정적인 여론이  어떤 사실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저는 게시판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 교회들처럼 게시판이라는 통로자체를 아예 막는 것은 여러모로 불안한 일들을 겪어본 우리 입장에서 안타까움이 많은 일이고,

 그래도 할수 있는 한은 부작용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모임의 의사를 결정하시는 역할을 가지신분들께 부탁드립니다.

  1. 게시판의 분위기에 호도되시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게시판의 분위기가 교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서로 큰목소리를 낼수 있는 편먹기의 유혹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머리숫자, 분노지수, 이런 것들이 아닌 그 내용의 설득력, 예의바른 태도(대부분의 옳은것들은 바른 태도에 담겨있습니다), 이런것들에만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는 것인 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은 당장에 분별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괄호로 씁니다)

     

  2. 미리 거칠수 있는 적절한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거치지 않고 게시판에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빙성을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사랑해야하고 존경해야 하는 지체와 거쳐야할 절차도 아예 거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는 게시판에 자기 생각을 근거로 글을 게시하는 것은 이미 그 지체를 무시하는 행동이고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라는 예수님의 권고를 최소한도도 지키지 않는것이므로 그 자체가 예수님의 성품과 맞지 않는 것입니다.

     

    누군들 그런 절차가 쉬워서 거치겠습니까?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판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 정도도 안하고 함부로 판단하고 비판하겠다는 것은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은사람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성품에서 어긋난 태도에서 좋은 제안이 나올거 같지 않습니다.

     

     

     

    많이 부족한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그중에 그나마 쓸만한 내용이 있다면 참조해 주십사 하고 글을 남깁니다.

     

     

  • ?
    송인광 2016.01.31 22:07
    세세한 사안을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빼다가 증거가 나오자 납작 업드린 이**씨의 자세만 봐도 호도의 여부와 상관없이 그 분의 표현따라 잘못이 분명한 일입니다. 이런 일은 어디를 가든지 부임심사때 같이 하게될 사안이기에 공개적으로 쉽게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특성상 중한 잘못일 경우에만 하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 목사도 전임목사의 말씀에 따랐던 과거의 병패중 하나일 뿐입니다. 다만 십일계명을 지키지 못했으니 어느정도 처벌은 감수 해야 하겠지만 담임이신 송목사님이 주류의 의견을 가지신 분은 아닌 듯 하기에 이**목사의 뒷배경이 누구냐에 따라 처벌 수위가 조절 될 듯 합니다.
  • ?
    김재홍 2016.01.31 22:23
    묘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뒷배경'이라..??

    저 단어를 넣으신 이유가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졌습니다.

    아..저는 18진 2팀 17기 김재홍입니다..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지만, 오늘 마지막 팀모임 했으니
    다음주부터 만일 팀을 다르게 소개하더라도, 제가 소속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은 말아주세요^-^
    지나가는 낙엽에도 조심할 나이가 되어버려서..
  • ?
    송인광 2016.01.31 22:29
    지금 전임 목사의 치리가 안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교회의 치리에 있어서 피고인의 뒷배경은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 ?
    김재홍 2016.01.31 22:34
    전임목사의 치리가 안되는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제 이해와 같은지를 몰라서 여쭤보는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게시판에 소속과 신분을 밝히는 문화를 만들려고 하는데,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믿고 이야기하는 게시판이 되기 위해선 대략 아는게 좋겠더라구요.

    저는 18진 2팀 17기 김재홍(남)입니다.
  • ?
    송인광 2016.01.31 22:45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범죄에 대한 치리가 어려울 정도의 일입니다. 그리고 한국 교계의 사정상 위의 힘있는 몇사람들의 의견이 어떤지가 교회나 사외적 공론 보다 중요하구요.

    저는 9진 2팀 17기 남입니다.
  • ?
    김재홍 2016.01.31 22:51
    아..그렇군요..

    상황이 판단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갑이시네요^^v
  • ?
    송인광 2016.01.31 23:00
    교계에 적지 않은 지인들이 활동하고 초중고대에 회장을 역임한 저로서는 이예 따른 실질적인 예가 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뉴욕장로교회 신사도매도로 인한 교회 분열과 미주의 한 한인교회에 목회자를 들볶아 교인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고 남가주 사랑의 교회로 도망친 사건 부턴 그 전후 정치활동을 목격한 사람으로 별로 어렵지 않은 추론 입니다. 많지 않은 76년생이라 반갑구요. ^^
  • ?
    김재홍 2016.01.31 23:12
    아..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

    그래서 여러 의심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의혹은 가질 수 있으되 그래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조금씩만 더 기다리며 교회가 건강해지길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믿어주고 감싸주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더 상대방의 한 마디를 들어볼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겁니다.

    저도 이렇게 여쭤보지 않았다면, 그런 경험이 있으셨는지 들을 기회가 없었을뻔 했네요~

    설 잘 보내세요~
  • ?
    장은호 2016.02.02 00:17
    다 읽지는 않았지만 목사의 잘못을 덮기위한 '연막탄' 이라면 정말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덮으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 ?
    백형진 2016.02.02 06:45
    님께서 기존에 적어놓은신 글과 댓글들을 보면 워낙에 차원이 높은 환타지 소설들이라 그 상상력의 깊이를 충분히 헤아릴 길이 없어 긴 답 못드림이 죄송합니다.

    다 읽지도 않았고, ~~이라면 이라는 조건만 달고도 그렇게 까지 치가 떨릴수 있는 감수성도 다 헤아려 드리지 못함이 죄송합니다.
  • ?
    장은호 2016.02.03 23:26
    이런 글에 사용할 시간이 없네요, 이런 장문의 글이 '연막탄' 이라면 치가 떨릴 정도라는 거에요 제가 떨린다고 한건 아니구요..
    환타지로 여기신다니 시간을 두고 댓글을 쓰고싶지만, 목사들 조차도 이러한 상황에서 엮이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 ?
    강길모 2016.02.02 03:45
    1.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똑똑하고 선한 건 아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게시판이라는 곳이 나서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휘젓고 다니기가 얼마나 좋은 곳이지, 관심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그런 분들의 의견이 교회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교회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겠죠.

    => 그러게요. 지금까지 게시판 분위기를 봤을 때, 형진님이 행동하신 것을 보면 정말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본 게시판에서 일이 생길 때마다 앞장서서 활동하시고, 장문의 댓글을 남기곤 하셨지요.... 그런 형진님의 모습을 보면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똑똑하고 선한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글을 쓰실 시간에 각 사건들을 제대로 파악하시기 위해 뛰고 고민하셨으면 좋겠으며, 선한 마음을 품으시기 바랍니다(평소 선한 마음을 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2. 글 잘 쓰는 사람이라고 다 똑똑하고 선한 건 아니다.
    우리가 세상이든 교회든 여러 게시판에서 겪어 봐서 알듯이 게시판에서는 수십 명이라도 글빨 좋은 사람 하나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빨 좋은 사람이라고 다 인격이 훌륭하고 바른 일처리를 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추상적인 글솜씨에 현혹될 위험이 있습니다.

    => 그러게요. 지금까지 형진님이 쓰신 글을 보면 글 솜씨가 참으로 훌륭하더라고요. 글을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나름 논리도 있고 여러명이 댓글을 달아도 굽히지 않으시며 하나하나 다 상대하시는 모습에, 과장 좀 보태면 존경심마저 생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형진님이 말씀하셨듯이 글빨 좋은 사람이라고 다 인격이 훌륭하고 바른 일처리를 하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 형진님의 글 솜씨에 부디 사람들이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몇몇 편 잘 먹는 사람들이다 현명하고 일처리 잘하는 것은 아니다.
    편을 먹으면 말싸움에서 이기기가 참 쉽습니다. 아무래도 앞뒤 안 가리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두려움이 많은 인간들 입장에서 싸움이 쉬운 건 사실입니다.

    => 그러게요.


    어떤 논쟁이나 다툼에 말렸을 때 내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지요.

    =>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혹시 형진님이 글을 쓰실 때마다 누군가 내 편을 들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으셔서 그런 건가요?? 저는 그런 적이 없거든요. 애도 아니고 그저 내 주장을 말할 뿐인데 이건 좀 유치한 생각이신 것 같아서요. 만약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부족한 의견입니다. 참조만 해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 당을 짓는 것을 고린도서에서 얼마나 무섭게 질책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일에서 맘 맞는 사람들끼리 함부로 어울려서 일을 추진하는 것을 매우 조심하지요.

    => 모 사건들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분들이 ‘함부로 어울린 것’인지 아닌지를 아시나요? 혹시 모르신다면 함부로 이런 말을 하시는 것도 상당히 위험해 보이네요.


    내가 편을 먹으면 상대방에서도 편을 모으고 싶은 욕심이 들것이고 그렇게 되면 교회분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뭘 보고 편을 먹는다고 하시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형진님이 생각하시는 편들이 ‘단순히 편을 먹는 것인지?’ 아니면 ‘사랑과 의리로 뜻을 함께 하는 것인지?’ 아시나요? 형진님은 친구 안 사귀어 보셨나요? 만약 뜻이 맞는 친구들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과 의리로 뜻을 함께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교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4.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대체로 게시판에다가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은 자기들의 생각으로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도 원고가 주장하는 바는 피고가 나타나봐야 안다고 말했듯이 그건 본인의 주장일 뿐입니다.
    그런데 게시판이라는 곳은 그 본인의 생각 그자체로 이미 심판을 내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시다시피 수천 명이 보고 있는 게시판에 이름이 오른다는 것 자체가 이미 형벌 같은 일입니다.
    사실 글로써 제대로 사건을 설명한다는 건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의 게시판의 분쟁을 보면 몇몇 분정도가 사실을 알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대충 어림짐작으로 알뿐입니다. 그 어림짐작으로 판단을 하고 여론이 형성되고요.
    어림짐작으로 이룬 감정적인 여론이 어떤 사실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저는 게시판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 교회들처럼 게시판이라는 통로자체를 아예 막는 것은 여러모로 불안한 일들을 겪어본 우리 입장에서 안타까움이 많은 일이고, 그래도 할 수 있는 한은 부작용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글로써 제대로 사건을 설명한다는 건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의 게시판의 분쟁을 보면 몇몇 분정도가 사실을 알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대충 어림짐작으로 알뿐입니다. 사실 글로써 제대로 사건을 설명한다는 건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 어림짐작으로 판단을 하고 여론이 형성되고요’

    라고 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제발 사건들이 발생했을 때 어림짐작으로 뛰어들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보기에 가장 많이 어림짐작으로 판단을 하고 행동하신 분은 형진님이신 것 같네요. 여러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큰 관심들을 보여주셨죠.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라고 하셨듯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말이죠.


    1. 게시판의 분위기에 호도되시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게시판의 분위기가 교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서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편먹기의 유혹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머리 숫자, 분노지수, 이런 것들이 아닌 그 내용의 설득력, 예의바른 태도(대부분의 옳은 것들은 바른 태도에 담겨있습니다), 이런 것들에만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는 것인 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은 당장에 분별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괄호로 씁니다)

    => 그러게요. 여러분! 이 글을 집중해서 제대로 읽으십시오!


    2. 미리 거칠 수 있는 적절한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거치지 않고 게시판에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빙성을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미리 거칠 수 있는 적절한 절차’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이웃이 비명을 지를 때 112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선 이웃집 문을 차고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구하는 길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웃집 문을 차고 들어간 사람이 112에 신고했는지 아닌지는 당사자와 경찰서만 알겠지요? ‘미리 거칠 수 있는 적절한 절차’를 밟았는지 아닌지는 함부로 게시판 글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길...


    서로 사랑해야하고 존경해야 하는 지체와 거쳐야할 절차도 아예 거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자기 생각을 근거로 글을 게시하는 것은 이미 그 지체를 무시하는 행동이고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라는 예수님의 권고를 최소한도도 지키지 않는 것이므로 그 자체가 예수님의 성품과 맞지 않는 것입니다.

    => 본인은 ‘서로 사랑해야하고 존경해야 하는 지체와 거쳐야할 절차’를 잘 지키셨는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누군들 그런 절차가 쉬워서 거치겠습니까?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판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정도도 안하고 함부로 판단하고 비판하겠다는 것은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게요. 그래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 곳을 찾는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수님의 성품에서 어긋난 태도에서 좋은 제안이 나올 거 같지 않습니다.

    => 끝으로 ‘아주 많이 부족한 의견입니다. 참조만 해주십시요’라고 하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본 게시판에 엄청나게 영향을 주는 의견이라 생각되는군요. 특히나 우리 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이나 나이가 어린 성도님들이라면 더더욱..... 이런 글을 스스로 ‘아주 많이 부족한 의견’이라 하시는 것을 보면 절대 ‘겸손’으로 느껴지지가 않네요. 오히려 위험해보입니다. 형진님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항상 이런 식이더라고요. 참조만 해달라~ 지적해달라~ 등등.... 형진님 말대로 하자면 게시판은, ‘거쳐야할 절차도 아예 거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자기 생각을 근거로 글을 게시하는 것’입니다.
    그럴 바엔 좀 더 당당하게 올리십시오. 형진님은 자신이 생각한 성경의 뜻, 예수님의 뜻을 말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형진님의 생각이 저와 맞고 다르고를 떠나서 같은 남자로서 상당히 찌질하게 느껴집니다(혹시 자매님이라면 죄송합니다. 이름만 보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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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6.02.02 06:45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데는 형제님과 저의 생각에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몇몇 내용들에는 동의를 해주시니 감사드리고 그런 잘못된 것들로 인해 교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을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 ?
    김재홍 2016.02.02 07:13
    뭐라고 댓글을 달고 싶어서 댓글을 누르긴 했으나
    이런글까지 달아야 하는가 하는 자괴감이 좀 듭니다.

    제가 게시판에 글을 달기 싫은 이유가 이런 글들이 생각보다 많아서인데..

    뭔가 상식적인 논쟁이나 토론이면 상당히 즐거운 마음이 들때가 있지만, 이런식으로 글쓴이에 대한 모욕을 담기위해 쓴 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뭐라고 해야할지 민망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누구 편들자고 하는거 아닙니다. 그런거 그닥 취미없습니다.

    다만, 게시판에 예의가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백형진님의 글에 대해선 공감이 갈때도 있고 안갈때도 있으며, 종종 '조금만 더 짧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백형진님은 저보다도 연장자이신 걸로 아는데, 이렇게 모욕적인 말을 들으시면서도 예의를 지킬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수차례 목격해왔습니다.

    다들 게시판을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으나, 여기도 공동체의 일환이라 생각하신다면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게시판이니까 어느정도의 익명성을 가지고 얼굴 안까고 얘기하다보니 생기는 무례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사람 많이 있잖아요? 어르신도 있고 젊은이도 있고 교역자도 있고..그걸 생각한다면 '조금만더 삼가며 얘기하자'는 차원의 예의를 말씀드린겁니다.

    그냥 연장자 대우하자는 그런 얘기로 오해 말아주시길..

    저는 18진 2팀 17기 김재홍입니다..
  • ?
    강길모 2016.02.02 14:11
    뭐라고 댓글을 달고 싶어서 댓글을 누르긴 했으나
    이런 글까지 달아야 하는가 하는 자괴감이 좀 듭니다.
    제가 게시판에 글을 달기 싫은 이유가 이런 글들이 생각보다 많아서인데..

    => 저도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본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댓글을 쓰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평소 댓글을 자주 달거나 글을 자주 올리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검색해보시면 금방 아실 겁니다.


    뭔가 상식적인 논쟁이나 토론이면 상당히 즐거운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이런 식으로 글쓴이에 대한 모욕을 담기위해 쓴 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뭐라고 해야 할지 민망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적어도 백형진님은 저보다도 연장자이신 걸로 아는데, 이렇게 모욕적인 말을 들으시면 서도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수차례 목격해왔습니다.
    다들 게시판을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으나, 여기도 공동체의 일환이라 생각하신다면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게시판이니까 어느 정도의 익명성을 가지고 얼굴 안 까고 얘기하다보니 생기는 무례함이 있습니다.

    => 제가 쓴 글을 모욕이라 하셨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재홍님의 생각이 아니십니까? “게시판이니까 어느 정도의 익명성을 가지고 얼굴 안 까고 얘기하다보니 생기는 무례함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재홍님과 저는 서로 잘 모르는 사이인데 무턱대고 모욕이라 하신 것도 그다지 예의를 지키시는 행동은 아닌 것 같네요.

    => 혹시나 마지막에 제가 ‘찌질하게 느껴집니다’라고 말한 것 때문에 그러시는 겁니까? ‘찌질하다’라는 표현이 좋지 않은 표현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이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를 대신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더군요(제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찌질’이란 단어 대신 ‘비겁’이란 단어를 쓸까도 했는데, 이는 본문에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나 ‘찌질’이란 단어에 불쾌감을 느꼈다면 사과드립니다.

    => 제목은 ‘아주 많이 부족한 의견입니다. 참조만 해주십시오’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그 내용을 보면 알 만한 분들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문 자체는 제목에서 받은 겸손한 느낌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내용이며 한편으로 매우 위험한 글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잘 모르는 새신자분들이나 어린 친구들에게는 거대한 혼란마저 줄 수 있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1번 글만 예로 들어도 그렇습니다.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똑똑하고 선한 건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본 게시판을 보면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독 앞장서서 행동하시는 분들이 있지요. 그리고 그분들은 대부분 전임목사 사건 당시 모두가 쉬쉬할 때 앞장섰던 분들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형진님의 글만 보면 ‘그분들이 똑똑하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다’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지요.

    이렇듯 엄청난 글을 쓰셨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목은 ‘아주 많이 부족한 의견입니다. 참조만 해주십시오’라고 되어 있기에 ‘찌질하다’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본문 자체는 제목처럼 전혀 겸손해보이지 않았거든요. 평소에 이런 패턴으로 글을 올리시는 것도 자주 목격했고요. 그래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예의를 지켜달라고 하셨는데, ‘찌질하다’라는 표현을 제하면 그다지 예의를 지키지 않은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 제가 반말을 한 것도 아니고요. 혹시 ‘여쭈다’를 ‘묻다’로 쓴 것 같이 자잘한 표현에서도 경어를 쓰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하신다면 사과드립니다.
  • ?
    김재홍 2016.02.02 14:22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 ?
    백형진 2016.02.02 14:31
    글 읽는 분들께서 개인적으로 느끼시는 느낌까지 모두 고려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서기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는 표현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하신 고마운분들까지 포함된것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물론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것에 임한 태도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순 있겠지만요)

    일반적인 표현으로 쓴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글이라는 것은 오해나 굴절된 감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조심스러운 도구라는 것이 다시한번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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