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경에는 대학쳥년부가 4개였습니다.
그러다가 2002년 초에 10개 진으로 늘어났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삼일교회 진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0개진에서 12개진으로 늘어났고
급기야는 12개에서 20개로 무리하게 늘렸습니다. (누가요? 전임목사가요.)
20개 진으로 늘어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임목사가 대청부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진을 늘리고 서로 경쟁을 시켰기 때문입니다.
전임목사는 사랑의교회보다 성도를 더 많이 모으는게 목회의 목표였거든요.
그렇게 20진 체제를 운영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평이동하며 유입되는 청년 교인들이 많았고
또한 젊은 청년부들이 열심히 캠퍼스 전도 및 이삭줍기 등을 통해서 20개 진이 유지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이 있던 많은 청년분들 중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결혼하여 신혼팀(청장년진)으로 올라간 분들이 많고 현재 신혼팀은 청장년진이라는 이름으로 4개 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숫자 상으로만 봐도 일단 20개 진에서 4개진을 빼고 16개 진만 있어도 됩니다.
그리고 장년부도 1개진이었는데 현재 3개 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2개진을 더 빼도 되겠죠.
그리고 캠퍼스 팀도 따로 있습니다. 그러므로 1개진을 더 빼도 되겠죠.
20개진 - 4개 - 2개 - 1개 = 13개 (13개나 12개는 나누는데 큰 차이가 없으니 12개가 예배 로테이션상 좋겠죠)
그러므로 12개 진 정도면 대학청년부 진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전임목사가 성도 숫자 늘리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20진 체제를 너무 오랫동안 계속해서 운영해 왔는데
지금 시점에서 아무리 다시 살펴봐도 12개 진으로 줄여야 할 때가 이미 지난지 오래입니다.
왜 굳이 20진 체제를 유지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현재 대청학청년부 전체 출석 인원은 지난 주일 기준으로 4200여명입니다.
전임목사 그만 둘 당시의 대학청년부 출석기준 8000명에비해 절반 수준입니다.
그리고 현재 평균적으로 진별로 213명이 출석을 하고 있고 이중에 진별로 평균 100명이 팀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 이것을 12개 진으로 개편을 하면 한개 진당 출석 인원은 350명정도 될 것이고 진별로 팀모임 인원은 170명 정도가 될 것입니다.
(현재 팀모임에 모이는 사람의 숫자가 부족해서 재미없어하거나 힘들어하는 청년들도 있을텐데 진을 합쳐서 팀모임 숫자가 늘어나면 믿음의 교제의 폭이 넓어질 수 있으니 팀모임에 재미도 붙고 ... 그렇다보면 자연스럽게 조모임으로 이어져 GBS를 통해 신앙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좋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현재 당장 시작해도 12개 진으로도 충분히 대학 청년부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한 12개 진으로 개편을 하면 예배의 숫자를 하나 줄일 수 있습니다.
3개진씩 4번 드리면 되므로
청장년이나 일반 성도들이 많이예배를 많이 드리려서 성도들이 많이 몰리는 예배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예배시간에만 대청부 로테이션을 돌리면 예배의 몰림 현상도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15시 타임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고 1~4부만 로테이션 돌려도 되고요
이런 부분은 나중에 목회자님들과 간사님들께서 상의하셔서 결정하면 될 문제일 것 같고요
저는 그냥 예를 들어드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진을 줄이면 팀모임 장소의 부족 현상도 줄어들 것입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목사님들을 꼭 20진 진장으로만 체제를 유지하기 보다는 남는 인원중에 사임해야할 인원 일부는 사임을 하고 다른 분은
교회의 또 다른 사역을 맡으면 되므로 목사님들에게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목사님 자리지키기를 위한 무리한 20개진 체제 유지라는 교회 운영이 아니라
진정으로 대학청년부 성도들을 위한 선택을 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팀모임 장소가 부족해서 커피숍에서 매주 몇천원 몇만원씩 써가며 모여야 하는 지금의 시스템을 충분히 고칠 수 있음에도
진을 줄이면 몇몇 목사는 담당할 게 없으니 그냥 목사 밥벌이를 위해 20개 진 체제를 유지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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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김한나님 댓글 다신 이후 부연 설명 추가합니다.
저의 건의는 단순한 진 병합이 아닌, 적정한 진 수를 유지하여
결과적으로 대학청년부 성도들의 신앙성장에 더욱 도움이 되는 쪽으로
교회가 운영되어 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 글을 남긴 것입니다.
숫자로 표현한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