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도 하고 싶은 말도 있고, 자존심도 있는 연약한 “한영혼”입니다.
게시판에서 온갖 분노와 정죄가 난무해도 전임목사가 지은 원죄 때문에 한 마디 변명도 하지 못하고 웃는 얼굴로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그들도 연약한 ‘한영혼’이라는 겁니다.
마18장15-17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군가가 잘못하면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절차는 연약함으로 인해 범할 수 있는 잘못에 대해 대중들이 다 알기전에 돌이킬 기회를 주라고 권면하시는 ‘한영혼’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예수님의 권고입니다.
자기 생각에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게시판에 올려서 분노를 표하고, 그리고 나면 게시판에서 맨날 보이는 몇몇 이름들이 우루루 달려들어 댓글들을 달고, 그냥 그대로 분위기는 흘러가고, 그렇게 되면 이런 저런 해명의 기회도 없이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고,
이런 분위기가 우리 교회에 없습니까?(뭐 저 혼자 생각일수도 있겠습니다.)
이 글을 적는 것은 드러난 잘못을 덮고 지나치자는 뜻이 아닙니다.
그에 대해서는 상황과 경중을 따져 교회지도자그룹에서 적절한 조처를 하시리라고 봅니다.
드러난 잘못을 옹호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그 방법 말고 그 상황에서 그들이 마음을 표현할 출구를 우리 교회가 만들어 주었는가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연약한 한 영혼인 예스31 편집장이 크나큰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 영혼에 대한 잃어버린 양을 찾는 심정이란 없고
자기 편(?같은 목사)만 옹호했던
그것 마저도 악한 방법을 동원하여 게시판을 어지럽힌 아주 연약한 한 영혼(???) ㅇㅇㅇ목사님
이런 분들이 삼일교회에 계시다는 것은
또다른 연약한 어린양인 성도들을 또 얼마나 시험에 들게할지 크나큰 걱정이 됩니다.
백형진 님의 말씀도 백번 옳은 말씀인데요,
교역자로 하나님께 직분을 맡았으면 자신보다도 성도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댓글 남기게 됐고요.
여러분 중에 혹시 목회를 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하나님 앞에 성도를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을 위해서만 헌신할 진정한 목회자가 될 것이 아니라
그냥 목회 성공이 꿈이신 분들은 빨리 접고 다른 일을 알아보시길 권면드립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백형진 님의 말씀이 틀리다는 말은 아닙니다. 목사도 연약한 영혼 맞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