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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1진] 잊혀져 가네

by 김종철목사 posted Oct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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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환자(기독교인)가 어떤 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막는 일이다

이 새로운 회개에 대해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한들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한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S. Lewis

 

우리는 때로 눈물을 흘린 것으로 회개했다고 생각하곤 한다. 눈물은 회개의 시작일 수는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 회개의 완성은 행동의 변화이다. 이러한 행동의 변화는 생각의 변화에서 시작한다. 회개는 먼저 내 생각을 바꾸는 작업이다. 그리고 행동을 바꾸는 고통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성령이 우리를 도우시되,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를 도우는 엄마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아이가 넘어지는 것이 두려워 평생 안아 주는 엄마는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것이다. 그저 아이 뒤에서 응원하면서 한 걸음 두 걸음 성공하면 기뻐해주고, 때론 넘어진 아이를 살짝 도와주는 것. 이것이 엄마의 역할이다.

 

나를 돌아보자. 공동체를 위해 매 시간 기도한들 공동체를 위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한 사단은 우리의 기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무리 희생과 사랑을 노래한들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한 사단은 우리의 노래를 더욱 부추길 뿐이다.

 

공동체는 울타리와 같다. 필요없다고 관리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울타리가 무너질 것이고, 무너진 울타리를 넘어 도적이 올 것이다. 힘들어도 지금 울타리를 손봐야 한다. 나는 공동체에 속해 있는가? 그리고 내 울타리는 튼튼한가? 울타리를 세우고, 손보는 일에 함께 해야 힘이 덜 든다. 내가 편하면 남이 힘들다.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들다. 함께 움직여야 한다. 우리 공동체가 함께 움직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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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성장반 3기생)과 수요 성경 파노라마반

성경파노라반(수요 저녁 8:30)과 성장반 3(목요 저녁 8)가 진행중입니다.

제자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어 만들어 지는 존재입니다.

훈련 없이 절대 하나님의 제자로 살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역시 3년이라는 세월 동안 예수님에게 보고 듣고 배운 자들입니다. 훈련생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 훈련을 사모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11월 예배안내

10A그룹(1~4) 예배는 3(오후 12)입니다. 팀에서 잃어버린 영혼은 없는지 서로 잘 살펴 주시고, 모이기에 힘쓰는 1진이 됩시다. 팀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공동체를 세워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자신과 공동체와 하나님을 위해 옛 사람은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개과천선 공동체가 되기를!!

 

* 매달 진예배(이번 주 진예배)

매달 첫 주일(오후 430)에는 진예배로 모입니다. 11월 진예배는 C3입니다(430). 점점 진예배에 소홀해 지는 지체들을 보게 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예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명심하시고, 모든 팀원들은 서로를 격려하여 예배에 집중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세상살이 힘들고 피곤할수록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모임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진예배를 통해 서로 몰랐던 진원들을 더욱 알아가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 연합 예람제

1-4진 연합으로 예람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일시: 126(주일) 3-7

장소: 1층 소예배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 그동안 잊고 있었거나, 보이지 않았던 진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팀에서 태신자 작정을 시작해 주시고, 기도를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 자체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일 것입니다.

 

* 학습, 세례(입교)

이번 주일 4시에 학습, 세례(입교)식이 있습니다. 해당되는 진원들! 축하드립니다. 이제 예수를 구원자로 믿고 사시는 자의 참된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예식후, 진예배 참석해 주세요.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매일성경(새벽기도회)

11-12월 매일성경으로 큐티하는 성도가 됩시다! 호세아가 끝났습니다. 남은 기간 고린도전서가 이어집니다. 함께 조금씩 말씀을 읽는 성도가 됩시다. 팀별로 성경읽는 모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설교 역시 매일성경 본문에 따라 진행됩니다. 새벽의 은혜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토요 리더 모임

주일 사역을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다른 모든 모임이나 개인 약속보다 가장 최우선에 두어야 합니다. 간사, 리더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하십시오. 예배와 모임을 위해 먼저 기도로 앞서 준비하는 영적으로 중요한 시간입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리더모임이 소홀이 되지 않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3·1운동

하루 구약 3, 신약 1!

아니면 매일 성경의 본문을 따라 성경을 읽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성령께서는 진리의 영이시므로 우리를 말씀에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말씀 없는 신앙생활은 미신입니다.

성경을 읽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한 번에 한 권(예를 들면, 창세기 한 번에 읽기)을 다 읽는 것입니다. 팀별로 성경읽기에 대한 좋은 생각이나 모임 등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간사와 리더는 필히 1독 이상 하시고, 진원들께서도 최소 1독을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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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改過遷善) 일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인생을 덮어야 우리가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소망이 없던 인류에게 소망이 되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해야 우리가 삽니다. 우리의 인생은 결코 혼자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삶속에서 그 은혜의 해답을 발견하고, 그 해답에 감격해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할 때 우리는 진정 개과천선될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그 은혜를 나누며 이렇게 고백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지금 이 순간 한 번 고백해 봅시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복 받는 인생이 아니라 복 주는 인생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예배 212 /모임 117

1팀 박지혜 간사 예배 41 모임 30

2팀 최윤경 간사 예배 44 모임 27

3팀 김기철 간사 예배 33 모임 17

4팀 최진규 간사 예배 49 모임 28

5팀 최승희 간사 예배 40 모임 13

6팀 조성문 간사 예배 5 모임 2

 

사랑하는 간사, 리더, 진원들께!

독일에서 한인 교포들이 한 가지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세월호 신발행사였습니다. 죽은 자들을 기억하며 신발을 망자들의 숫자만큼 매달 셋째 토요일마다 전시하며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1년 넘게 세월호 추모 행사를 하고 있네요. 매월 잊지 않고 세월호 집회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걸 평생 해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무섭다

 

죽은 자들을 기억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겨달라는 정부와 이 시대 어른들을 향한 데모인 셈이죠. 이들의 집회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 잊혀진다는 것...그것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구나

 

우리는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입니다. 늘 서로를 기억하며 살라고 만드셨지요. 비단 세월호만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다시 먼저 묻어 흐려진 기억의 창고에서 꺼내 훅~~하고 먼지를 털어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공동체로서 잊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서로에 대한 관심...적응하지 못하는 지체들에 대한 관심...앞서 수고하는 자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

 

개인적인 판단에 이익이 되면 모이고, 이익이 되지 않으면 안 모이는 이기주의를 벗어버리고 다시 서로라는 울타리를 두르고 힘들어도 함께 가야 오래 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시린 옆구리를 따뜻하게 해 줄 애인만 찾지 마시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 격려해 줄 그 한 사람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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