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공부 함께 합시다!

 

 

교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교리가 중요하다, 교리를 가르쳐야 한다’는

이야기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취급받았으나

지금은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기독교 신자는 반드시 기독교 교리를 알아야 합니다.

교리는 하나님과의 관련성을 전제로 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교리’를 ‘종교상의 원리나 이치’

라고 간결하게 정의합니다.

‘기독교 교리’는 개신교(프로테스탄트)의 원리나 이치에 해당되기

때문에 건물의 기초석 혹은 기둥과 같은 대들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리는 교회를 교회답게 하고 신자를 신자답게 하는

준거의 틀이기도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교리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구성함에 있어서 불가결한 요소”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교리는 결코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질서대로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팀내 교리 공부에 대한 요청이 있어

이번 주부터 4팀을 시작으로 교리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잘 될지는 주님만 아시고 저는 도구로

쓰여지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리 공부를 준비하면서 몇 가지의 기대와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교리를 외우도록 하지 말고

‘생각하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의 질문에 대답이 되는 대답을 해줘야 합니다.

좋은 대답이란 ‘모면하려는’ 대답이 아니라 정확한 원리에 따라

‘질문을 해결해주는 대답’ 일 것입니다.

성도를 주체적인 신앙인으로 교육하려면

생각하는 힘을 자꾸 길러줘야 합니다.

 

신앙의 뼈대가 잘 세워지기 위해서는 논리와 논증이 필 수입니다.

논리와 논증은 ‘왜 그러한가?’를 자꾸 묻는 것입다.

교리적 진술에 대해 무턱대고 그런가 보다 할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믿어야 하는지 되묻는 것입니다.

 

즉 ‘아멘’에서 ‘왜냐하면- 때문이다’ 를 연발해야 합니다.

금번 교리 공부를 통하여

16진 청년들이 교리에 대한 식견을 심화시키고

성경적 진리의 고유한 맛을 즐기기를 원합니다.

 

성경적 신앙, 그리스도의 삶, 참 교회의 길을

생각하며 모색하는 귀한고 복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교리는 삶입니다.

교리를 잘 공부해야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

교리를 잘 가르치고 배워서 16진 공동체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 복된 삶을 누리는 날을 소망합니다.

 

“영원히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립니다(Soli Deo Gloria Aetern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