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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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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선교에서 함께 동역했던 허현선교님께서 사진을 보내오셨습니다. 

집을 잃은 사람들의 거처가 생기고 그 중심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 땅에 많은 예배자들이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그들 가운데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네팔선교 사진 :

Part #1 http://www.samilchurch.com/samil_photo/1419739

Part #2 http://www.samilchurch.com/samil_photo/14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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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혜 2015.08.13 22:48
    #1. 형제(만) 모집한다는 광고에 결과는 자매:형제=10:7
    “그 위험한 데를 왜 자청해서 가려 하느냐.”, “힘 쓰고 집 짓는 사역에 굳이 환영 받지도 못할 자매가 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그보다 네 은사를 발휘할 수 있는 선교지로 가는 게 맞지 않겠니.”…네팔에 가겠다고 하자 돌아온 대부분의 반응이었습니다. 지극히 합당하고 현실적인 조언들입니다. 저 스스로도 ‘어린 형제 반푼어치도 안 될 노동력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네팔을 향한 나의 일방적인 뜨거움만으로 선교를 단행하는 것이 팀에 덕이 될까...’ 하는 생각에 출발 직전까지도 취소를 고민할 만큼 마음이 어수선했습니다. 끝내 어디에도 제가 찾던, 이번 여름 ‘네팔’에 가야 할 ‘당위’는 없었습니다.

    #2. “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니…”
    정말 그렇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대신 주님께서는 인간의 한계와 무능, 무력감만을 처절히 깨닫게 하셨습니다. 창조주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광대한 자연, 그리고 그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쓰러져 폐허가 되어버린 삶의 터전…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무관한 우리의 모든 인간적인 시도, 그 힘씀과 애씀이 결국에는 다 허사임을 아프도록 적나라하게 보이셨습니다.

    #3. “즐거워 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하나님께서는 그 땅의 회복을 다급한 심정으로 바라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영혼들을 향한 그 분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하여 직접적이고, 때로는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나타내시는 사역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상처, 우리 비록 온전히 체휼할 수 없을 지라도…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네팔 땅을 딛고 고아 같은 영혼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의 씨앗을 심게 하신 이유였음을 믿습니다.

    #4. The Time is Right, The Need is Urgent.
    우리의 무엇과 어떠함 때문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십자가 공로만이 전도와 선교를 위한 유일한 ‘당위’임을 고백합니다. 아직 네팔은 여진의 위협과 마을 재건에 따르는 통증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네팔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지난 9일 새로 제정된 네팔 헌법 조항에 ‘전도와 개종행위를 종용하는 모든 기독교적 활동’을 불법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힌두교 활동가들을 필두로 인도-네팔이 공히 지켜온 세속주의(종교와 정치를 분리)를 포기하고 정통 힌두국가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거셉니다. 우리 손으로 말뚝을 박고, 뼈대를 올린 교회가 핍박과 무력 통제로 스러지지 않도록…주님의 강권적인 개입을 위해 함께 마음 모아 주세요.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상처를 싸매시는 주님의 손길을, 그 은총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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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훈 2015.08.14 20:55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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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아 2015.08.18 14:21
    안녕하세요 ^ ^
    전에 타교회에서 네팔선교를 다녀온 적이 있기에 이번 지진소식을 듣고 마음이 힘들었었는데
    네팔선교사역을 보니 참 은혜롭습니다.

    다만 한 가지 선교사역 사진을 보다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에 어딘가에 건물을 짓고 안내문을 달 일이 또 있다면, 말씀 구절은 좀 더 심사숙고 하셨으면 합니다.
    저 본문 구절은 말 그대로의 뜻이 아닌걸로 알고 있기에, 매번 네팔어로 현지인들이 볼 텐테...
    하는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그럼 남은 하루도 주님안에서 평안하게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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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훈 2015.08.20 15:47
    장경아 자매님 의견 감사 드립니다. ^^
    팻말 제작은 저희가 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다녀온 이후에 현지에서 직접 제작하셔서 검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삼일교회 네팔어 표기도 일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우윤환 목사님께 말씀하신 내용은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심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네팔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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