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교회 5일차 사역보고입니다.
6:00 ~ 7:00 : 새벽예배
~ 10:30 : 식사 및 정리
~ 12:30 : 심방
~ 14:30 : 노방찬양 및 전도
~ 15:00 : 점심
~ 16:00 : 심방
~ 18:40 : 심방
~ 20:30 : 저녁
~ 21:50 : 교제
~ 24:00 : 기도회 및 나눔
첫번째 심방으로 94세의 재일교포 할머니 댁에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거동이불편하셔서 히라노교회에 출석하시고 계시지 못하여, 한국말로 찬양하는 것이 너무그립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함께 기도하고, "예수사랑하심"을 함께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찬송가 테이프를 드렸더니 아주기뻐하셨습니다.
다음으로 노방찬양에서는 추운날씨여서 사람들은 많이 지나다니지 않았지만, "하나모"의 찬양처럼 꽃도 바람도 구름이 함께 찬양하는듯 했습니다.
그러다가 하교길의 아이들에게 사영리까지 전할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한 식사후에는 여성성도분댁에 방문하였지만, 만나뵙지 못하여 문앞에 선물만 두고 나왔고, 다음으로 몸이 불편하신 남자성도분집에 방문하였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다리가 불편하시기 전에는 교회를 다니시지 않으시다가, 사고로 몸이불편해지면서 교회에 나오시며 세례까지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위기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위대한 기회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몇년전 교회내에서 다른 성도분에게 상처를 입고 교회를 떠난 집사님 댁이였습니다.
집사님께서는 목사님과 저희를 무척이나 반겨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너무 히라노교회가 그립다고 말씀하셨고, 목사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목사님도 집사님도 저희도 모두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교제 중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하시고, 귀히 여기시고, 돌아오길 바라시는지를 다시한번더 알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근처에 사는 다른 성도분도 오셔서(이분도 잠시교회를 떠나계신분,) 함께 기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사역일정이 마치고 식사를 한 후에, 교회로 돌아와서는 히라노교회에 머무는 유학하는 한국청년들과 삼일성도가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리후에는 기도회 및 나눔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