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5:30 _ 기상
06:00 _ 새벽예배
07:00 _ 아침식사
08:30 _ 선교팀 모임
10:00 _ 전단지 사역
pm. 12:00 _ 점심
01:30 _ 코리안 나이트 준비
04:30 _ 코리안 나이트 All_ready!
06:30 _ 코리안 나이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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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 된 코리안 나이트. 사실 코리안 나이트라고 하기에는 준비한 컨테츠가 한개 빼고는 전부 한국과 굳이 상관 없던 것이었습니다.
오전 팀모임 후 오전에 약 1시간 가량 전단지를 나눠드리러 나갔습니다. 다들 1박2일 어린이 캠프 사역의 여파로 인하여 체력적으로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인 것을 알았기에 전단지 사역을 내보내는 팀사마가 미안해했습니다.
그래도 씩씩한 팀원들은 피곤한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나가서 또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사람 한사람 전하고 또 전하는 팀원들이었습니다! 그 전하는데 있어서는 할머니도 있었고
어린 학생들까지 많은 인원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복음을 들었으면 하는 팀원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점심을 먹고 선교팀은 코리안 나이트 준비를 위해 교회를 다시 정리하고 시스템을 다시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모자른 부분을 채워나가며
대망의 코리안 나이트를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이쥬지 교회 성도분들과 선교팀이 연합하여 찬양하는 것은
연습이 턱없이 모잘랐기 때문에 다들 그 부분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코리안 나이트 1시간 전.....
성도분들이 한분한분 오시고...
코리안 나이트 30분 전....
이제서야 성도분들이 모이셨습니다. 다들 일본에서 생업 전선에서 최선을 다 하고 계셨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온 것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각자 연습은 했지만 처음으로 맞춰보는 자리..
생각보다 화음부분과 목소리가 잘 맞아들어갔습니다. 마치 하나였던 것 처럼..!!
몇번의 연습 후 우리는 급하더라도! 잊을 수 없는 것!
같이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입을 통하여 단순히 노래 하는 것이 아니라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하게 해달라고..!!
마무리 기도후 약 10분 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물론 예년보다는 많은 숫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영혼 한영혼 너무 귀한 일본분들과 성도분들이었습니다.
기도 후 여는 찬양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렸습니다.
찬양은 '주의 자비가 내려와'를 부르며 율동을 했는 앞에 나와서 같이 찬양하고 뛰면서 찬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기뻐 뛰며 소리치며 찬양하는 사이 어느덧 공연을 해야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 코리안 나이트는 현지 성도분들의 참여가 상당수 있었는데 첫번째 공연이 세이쥬지의 미래!
어린이 찬양팀의 순서로 시작하였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생일일 분들을 축복하며 찬양하는 찬양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12월이 끝나고 난뒤
?월의 등장.... 윙???? 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태어난 날이 헷갈리시는 분들은 일어나 주세요. 그런거 기억 못해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축복하고 사랑하세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귀여운 아이들의 찬양 시간이 끝나고 이제 한국 선교팀의 순서...!!
이번 한국선교 팀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형식의 공연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공연을 스토리로 만들어 하나의 공연처럼 보이게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객으로써의 참여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를 듣는 청취자(Listener)의 입장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대략적인 공연의 스토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 서로의 부족한 부분은 섬기며 지내도록 만드셨어요. 근데 자기의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어느 순간 좌절하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지체들을 미워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그런 지체들과 하나님으로 부터 스스로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그러한 공허함을 술, 담배, 싸움, 여자 등등으로 채우기 시작했죠. 하지만 채움은 커녕 더욱 더 공허해 지기에 더 죄에 빠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긍휼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찾아 오셔서 나의 죄를 없애 주시고 다시 하나님만 찬양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만 고백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즉, 구원해 주셨습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선교팀 기-승-전-결 중에서 기-승 부분에 들어가는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어쿠스틱 공연 - '예수님', ' God bless you', '고백' >
팀사마의 공연이 끝나고 간증처럼 다음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다들 숨을 죽이고 보는 것들이 느껴졌습니다.
기-승-전-결 중에서 '전' 부분의 해당하는 스킷드라마!
< 예수님과 마귀가 사람을 두고 싸우는 장면 >
이번 무언극은 구성자체는 단순하지만 파워가 있는 무언극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진심을 다해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세이쥬지 성도분이 예수님 역할을 맡아 주셔서 더욱 마음에 와닿는 무언극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기-승-전-결 중에서 '결' 부분의 해당하는 수화찬양!
<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드린 수화찬양 >
수화 찬양도 처음으로 해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같이 오신 조재욱 전도사님께서 수화를 할 줄 아셔서 공연팀으로도 섬겨주셨습니다. 사실 처음해보는 것들이라 맞추기 힘들었을 텐데 출발 전부터 비행기에서 조차 수화찬양을 기도로, 연습으로 섬겨주심 수화팀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수화찬양에 많은 일본 성도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도 보이곤 했습니다.
한국 선교팀의 공연순서가 마무리 되었고 자연스럽게 박소금 전도사님께서 나오셔서 메세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소곤소곤....)
"코리안 나이트 끝나고 나서 몇몇 분들이 박소금 전도사님의 메세지가 매우 파워풀했고 복음만 전해 주셔서 좋았다며 감사하다는는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전도사님의 메세지 전달 후 마무리로 삼일팀과 세이쥬지 성도분들의 연합 찬양이 있었습니다.
다들 처음엔 약간 경직된 표정으로 올라갔지만 찬양이 시작되니 점점 웃으면서 하나님 앞에 목소리 높여 찬양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마저 은혜의 도가니탕으로 몰아 넣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 "내 평생 사는 동안"을 삶에서의 고백이 되길 기도하며.. >
대망의 코리안 나이트가 마무리 지을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현지 목사님께서 축도를 해주시며 코리안 나이트의 공식적인 행사 시간은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코리안 나이트 이후에는 오신 분들과 함께 식사 교제하며 하나님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영의 양식을 공급 받아야 하는데 사진에서와 같이 많이 허기가 지셨는지 육의 양식을 채우시기 다들 바뻤습니다ㄷㄷㄷㄷ
하지만 허기를 달랜 후 선교팀끼리 뭉쳐있지 않고 일본분들에게 다가가서 손짓 발짓 다해가며 교제하려고 노력하고 또 예수님을
전파 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꼭 전하는 선교팀이었습니다. 코리안 나이트의 교제 시간까지 마무리가 되는 시점...
세이쥬지 성도분들의 강권으로 인하여 우리는 9시 30분 쯤 목욕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본분들 중에서 처음 오시는데 우리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본인의 차로 선교팀을 좀 섬겨드리고 싶다는 분들부터 마냥 교회에서 기다리시며 우리를 맞아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ㅠㅠ 도대체 우리는 한게 없는데 넘치는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성도 분들과 목욕을 마치고 최대한 빨리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다 지쳐 잠든 "논짱'이 교회 입구에서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저 모습에 장난도 너무 치고 싶었지만 그 이전에 큰 감동이 밀여왔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뭐라고 저렇게 피곤한 가운데서도 우리를 기다려주지? 정말 우리 선교팀이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든 논짱을 넘어서 교회 본당을 정리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헐퀴....
본당에서도 우리를 기다리다가 잠든 세이쥬지 학생이 있었습니다ㅠㅠ 사실 감동이 정말 크게 다가왔지만.. 이미 제 손에는 핸드폰 카메라와 그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흐규흐규... 이놈의 이중성이란.. ㄷㄷ
코리안 나이트가 끝나고 다음날 새벽에 대한항공팀이 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거의 밤을 세고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 선교에 대한 리뷰를 하고 각자 취침 할 사람과 남아서 교제할 사람을 나누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선교팀으로써의 마지막 밤이 흘러가는 시간이었습니다..
< 코리안 나이트 후 성도분들과 선교팀 단체 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