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5:30 _ 기상
06:00 _ 새벽예배
07:00 _ 아침식사 및 개인정비
09:00 _ 아이들 귀가 준비 및 귀가
11:30 _ 아이들 귀가 완료
pm. 12:00 _ 점심
01:00 _ 전단지 사역
05:30 _ 저녁 식사
07:00 _ 수요 예배
10:00 _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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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을 깨우고 같이 새벽예배를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도 아니고 일본에서 아이들과 첫시간을 하게 될 줄을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아이들과 첫 시간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아침을 든든히 먹고 놀다보니 귀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보내고나서 나머지 팀원들은
약 30분간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목사님께서 부탁하신 사역이 있어서 그 인원들은 쉬지도 못하고 노인복지 회관을 향해 사역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노인 복지회관에서 간단한 간증과 나눔을 하고 왔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도 동일하게 간단한 간증과 나눔 후 사역팀은 복귀 하였습니다.
그 사이 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을 마무리 하고 있던 팀은 오후에 전단지 사역을 나갔습니다. 교회에서 조금은 거리가 먼
오타루역까지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주면서 홍보와 사영리를 전하였습니다. 많은 선교대원들이 무서웠을 테지만
그런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히 전하는 모습에 그 모습을 지켜보는 선교 대원 은혜를 받고 더욱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엔 서로가 서로에게 새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는 전단지 사역이었는데 여기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하자면 교회를
다니는 학생과 꼬맹이가 우리가 전단지 돌리고 사영리 전하는 곳에 따라가서 같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름의 감격과 벅차오름과 동시에 긍정적인 컬쳐 쇼크!!!
일본에서도 되는구나... 이게 되는구나.. 역시 말씀과 교제, 기도, 찬양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역하면서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기본적인 부분에서 하나님을 놓지 말고 더욱 힘쓰자고 다시 한번 돌이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전단지 사역팀이 복귀하고 저녁식사 후 제일 중요한 예배사역.
팀사마가 꽤 많이 강조했던 예배사역이었는데 그 이전에 팀원들 자체가 이미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전심을 다해
하나님 앞에 경배하는 모습을 보여서 너무나도 은혜스러운 예배였습니다.
선교팀이 오면 설교를 간증으로 대체하시곤 하셨는데 올해에는 선교팀의 간증 뿐만 아니라 세이쥬지 성도분의 간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교팀에게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삼일팀에서는 6진 주영두 간사님이 간증을 해주셨습니다. 간사님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신앙의 뿌리와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삼 중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은혜로운 간증을 해주셔습니다.
세이쥬지 성도분 중에서는 항상 선교팀이 올 때마다 선교팀과 같이 지내시며 선교팀을 섬겨주시는 쿠미코 상이 간증을 해주셨습니다.
쿠미코 상은 현재 한국어를 배우고 계시고 교회 다니기 전에는 그냥 한국문화를 많이 좋아하는 일본인에 그쳤었으나 아들의 권유로 코리안 나이트에 오게 되었고 이후 믿음이 생겨 신앙고백 까지 했다며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게심을 다시금 입으로 시인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백의 시간을 마치고 예배 후 약간의 교제.
이렇게 3일차 사역은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