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0 새벽예배 – 에베소서1장
08:00 아침식사
09:30 노방전도 및 코리안파티 홍보
12:30 점심식사
14:00 노방전도
17:30 저녁식사
19:30 수요예배 – 로마서 1장 16~17절
20:30 일본 성도 분들과 식사 및 교제
22:00 기도회 및 정리
전날에 이어 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조별로 정해진 구역에 전단지를 돌리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코리안파티 홍보를 지속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년도처럼 일본 아이들이 함께 전단지를 돌리지 못한 점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코리안파티에서 만났던 아기 같던 아이들이 어느덧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거나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택배일과 같은 궂은 일을 하게 되어 예전만큼 시간을 내어 함께하지 못하고 교회에도 출석하지 않는 모습에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친구는 열사병에 걸려서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수요예배에 참석하러 와주어서 감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공원에서 방학을 맞은 여고생들이 있어서 말을 건냈더니 한국말을 배웠거나 소녀시대를 좋아하여 춤을 연습하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치적으로 한일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아 보여 다행입니다.
수요예배 말씀으로 우리가 늘 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믿음이 성장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에도가와다이 교회의 성도 분들이 척박한 땅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고 그들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모습에 삼일교회가 전도를 하러 오기보다 늘 전도를 당하고 돌아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