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역내용
2. 우리들의 이야기
1) 가득채워진 코리안 파티
그동안의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는 코리안 파티 당일입니다. 과연 '온다고 했던 그사람이 왔을까?' 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아침 일찍부터 음식재료를 다듬고, 전을 부치며 행사 연습을 진행하느라 분주하였지요. 그 결과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홀을 가득 채운 사람만큼이나 우리 마음도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1] 히스콜 교회의 사토시 상
[사진 2] 가득 채워진 코리안 파티장소
[사진 3]수진자매와 히스콜팀의 협연
[사진 4] 코리안 파티에 참가하신 노부부
[사진 5&6] 교제와 나눔의 시간
2) 찬미 자매의 헌신
이전 히스콜 선교팀 팀장이었고 지금은 일본에 유학와서 히스콜 교회에 헌신하고 있는 찬미자매와 함께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제 다시 남겨져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찬미자매에게 중보기도를 위해 기도제목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찬미자매의 기도제목은 학원에서 짤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과 믿음의 동역자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이번 코리안 파티에 자기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제자를 데려왔는데, 일본에서는 이것이 불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데려온 친구중에 누구라도 학원에 이야기 하거나 하면, 학원에서 짤리게 되고 심한경우 피해보상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집의 도움없이 자기 힘으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친구들은 꼭 천국에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찬미 자매를 보며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들이 보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7] 아침부터 나와 사역을 돕고 있는 찬미 자매
3) 내려놓음
일본 사역 3일 전에 히스콜 팀으로 부터 우리가 준비한 스킷이 본인들이 준비한 행사와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과 3일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선교 전체의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기는 힘들어서, 이부분을 진행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행사 내용이 공지가 되었다고 하여, 행사 당일 부랴부랴 빅뱅의 Howgee와 한국 국악을 접목해서 급하게 안무를 만들었습니다.
한국팀 순서 바로전 우리는 문 옆에서 손을 잡고 기도드렸습니다. 성경적인 내용이 아니지만 그들에게 감동을 주시고, 준비되지 못했지만, 이들의 마음문 열어달라고.. 그런데, 오히려 사람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에게도 좋은 공연이었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풋살에서 축구할 사람이 부족했던 것을 한국의 관광객을 통해서 채워주시는 것이나 이번 퍼포먼스를 보면서, 사람의 생각과 계획 너머에서 모든 것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4) 이루어주심
선교전에 히스콜팀은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기도하였습니다.
- 서로의 개성과 기질이 서로를 벌어지지 않게 하고, 모두가 지체로써 서로를 위해주는 하나되는 선교
- 선교하기에 적합한 날씨
- 많은 열매 맺는 선교
기도의 힘이었는지, 정말 지난 5일간 선교팀 모두가 서로 가족이라고 느낄만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누군가 힘이 들거나 지쳐보이면 서로 응원하고 중보해주는 모습이 계속된 5일간 이었습니다.
날씨에 대한 기도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우리가 이동할 때, 비가 온적이 없고, 한국과 다르게 나고야는 햇살은 강하지만 별로 습하지는 않아 활동에 제약이 없었습니다. 물어보니 원래 나고야 날씨는 습한 편인데, 이번 1주간은 상당히 건조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코리안 파티 속에서 자리가 모자르도록 채워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15명 정도는 계속 예배에 나오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초대되어 복음의 씨앗 심어진 이들을 다음 선교에서 교회의 리더로 만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3. 기도제목
- 찬미자매가 학원에 아무 문제 없이 계속 다닐 수 있도록
- 찬미자매에게 믿음의 동역자 주셔서 타국에서 복음 전할 때 서로에게 의지 되도록
- 이번 선교에서 뿌려진 복음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고 풍성한 결실 맺도록
- 이번 선교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하심과 함께하심이 한국 돌아가서도 살아있어서, 때로 낙심하고 넘어지려 할 때에도 나를 붙잡아 주는 생명의 동아줄이 되도록
- 한국에 돌아가서도 만났던 영혼들의 이름 놓고 계속 기도하고, 특히 페이스북 주소 얻은 영혼들과 지속적으로 교제하면서 한국에서의 선교또한 잘 감당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