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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6차 에도가와다이 그리스도 교회 선교 사역보고를 간략히 올립니다.
평소와 달리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귀한 사역지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8/6 (월)
먼저 덥지 않은 날씨에 감사했고(원래 한국만큼 더웠다고 하나 비가내려 더위를 식혀주었다고 합니다.)
첫날부터 환영회 자리에 많은 성도들과 아이들 멤버가 참석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처음 얼굴을 보게 된 아이들이 있어 더욱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8/7 (화)
오전부터 미사오 목사님께서 미리 준비해 두신 지도를 따라 구역을 나누어 2명씩 조를 짜서 찌라시 전도 사역을 했습니다.
날씨가 매우 더웠지만 오랜만에 돌아보는 에도가와다이 지역이 고향에 온듯 새삼 예쁘고 좋았습니다.

8/8 (수)
오전에는 에도가와다이 역 앞에서 찌라시 사역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거절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만나게 하실 사람은 다 만났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남자 youth 아이들과 교회에서 여러가지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교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기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얼굴을 보게 된 아이도 있어서 교재하며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요 예배에는 평소에 참석해 주시던 분들 외에 여자 아이들 멤버인 미키와 카나가 참석해 주어 감사했고,
미사오 목사님께서 본인의 위암 우려 소견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함께 목사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령께서 아픈 성도들을 치유하시는 과정을 통해 역사하심을 이 교회가 더욱 많이 체험하고 기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8/9 (목)
찌라시와 김, 사탕을 가지고 에도가와다이 역앞에서 전도사역을 하였습니다.
남자 유스 맴버인 콘도, 요시무라, 이시와타, 유토, 그리고 여자 유스 맴버인 미키, 카나, 아오이가 함께 찌라시 전도를 해주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힘이 나는 하루였습니다.
3시 까지 찌라시 전도를 하고 이후에는 코리안 파티를 위해 음식, 데코 등을 준비했습니다.  선교 대원이 평소보다 적었음에도 역시 아이들이 도와주어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코리안 파티에서는 평소 참석하던 아이들이 친구들을 초대해 데려와 주었고, 집사님께서 아는 분들을 초대해 오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리코 목사님의 중학교 후배분을 역앞에서 전도하다 우연히 만났는데 20년만에 만나서 파티에 까지 오셔서 함께 기도하는 놀라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초대된 분들도 계속해서 교회로 인도되고 정착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8/10 (금)
개인적으로 관광을 한 대원도 있고, 장로님 및 교회 아이들과 온천에 다녀온 대원도 있었습니다.
저녁 감사회 자리에는 집사님들께서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 주셨고, 아이들과 성도들이 모여 선교 기간동안의 은혜와 서로 감사한 점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성도 분들께서 선교 대원을 위해 시편 23편의 찬송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불러 주셨고,
남자 아이들은 겨울선교 후부터 6개월간 연습한 밴드 공연을, 여자 아이들도 워십 댄스를 보여주어서 감동과 은혜가 흘러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8/11 (토)
가는 날에도 청소와 정리를 아이들이 도와주어서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성도인 문진영, 노우섭 부부 가정에서 삼일 선교팀과 청소를 도와준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주셔서 다과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초대해 주시고  섬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기 전에 기도했던 심방 사역을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앞으로 사역 방향
무엇보다 몇 년 사이에 남자 및 여자 아이들 맴버가 생기고, 예배를 드리며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이 교회가 아이들 사역에 더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장년 성도들께서도 아이들이 교회에 참여함으로 인해 많이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후 사역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코리안 파티에서 조금 더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매년 느끼면서 실천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조금의 변화와 신경쓴 것에 대해서 목사님과 성도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 번에는 작은 점이라도 먼저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감사한 점
어린 아이들이 이제 교회라는 곳에서 놀고 쉬고 일을 돕고 하면서 정착한 것 같습니다. 여름 캠프 등을 통해 주님을 더 알게되고, 세례 받기를 원하는 아이도 생겼습니다. 교회가 이 아이들이 생활 터전이 되길 바라며, 예수님 이름을 마음에 새기고 더 많은 열매 맺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매일 새벽 예배에 평소에는 나오지 않으시던 와타나베상 부부가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
한국인 부부가 섬기고 있는데 이분들을 통해서 교회에 대해 잘 알고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기도제목
1) 미사오 목사님께서 병원에서 위암 가능성 소견이 있으니 다시 검사를 받아 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8월말에 검사하시는데 위암이 아니길, 그리고 위가 깨끗하게 나아지게 기도해 주세요.
2) 미사오 목사님 아들 목사님의 장인께서 뇌종양 수술을 하셨는데 잘 회복되실 수 있도록
3)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이 문제로 시험에 빠지지 않고 잘 해결될 수 있도록
4) 콘도, 요시무라, 이시와타, 유타, 미키, 카나, 리카, 아오이 .. 이 아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이름이 새겨지고, 에도가와다이 교회의 진정한 열매가 되길
5) 유리코 목사님께서 아이들 사역을 잘 감당하실 수 있게
6) 문진영, 노우섭 부부와 아기 우진이가 건강하길, 믿음의 가정의 본보기가 되어 잘 섬기는 가정 되시길
7) 와타나배 집사님 건강이 회복되고 교회의 기둥으로 잘 섬기는 가정 되시길


이 에도가와다이 교회를 삼일교회에서 8년 이란 시간동안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의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님을 너무 잘 알게 하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에도가와다이 교회와 기도로 합력하여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잘 순종하며 지속적인 선교가 되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빌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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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열 2012.08.16 11:23
    * 소리없는 지속적인 선교

    아마도 삼일교회가 가장 오래 섬기고 있는 몇 안 되는 교회 중에 하나 인것 같습니다^^ 스고이^^
    에도가와다이 교회를 삼일교회에서 8년 이란 시간동안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의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님을 너무 잘 알게 하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에도가와다이 교회와 기도로 합력하여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잘 순종하며 지속적인 선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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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열 2012.08.16 11:25
    * 앞으로 사역 방향
    무엇보다 몇 년 사이에 남자 및 여자 아이들 맴버가 생기고, 예배를 드리며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이 교회가 아이들 사역에 더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장년 성도들께서도 아이들이 교회에 참여함으로 인해 많이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후 사역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코리안 파티에서 조금 더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매년 느끼면서 실천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조금의 변화와 신경쓴 것에 대해서 목사님과 성도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 번에는 작은 점이라도 먼저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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