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일썸데이
우리들의 전도축제 삼일썸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교회 차원에서의 생명구원 프로젝트이며,
우리 진과 팀별로도 영혼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준비해야 하는 귀한 행사입니다. 기도로 함께 하는 삼일썸데이가 됩시다~
2. 풍성한 큐티나눔, 풍성한 삶
사무엘상 큐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간사님들과 톡방에서 함께 큐티를 나누는데 어찌나 은혜가 가득한지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면, 삶이 풍성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느린 듯 보여도, 결국에는 말씀묵상의 삶 만이 우리 인생의 뿌리를 가장 든든히 할 수 있습니다.
간사님 한분의 묵상 내용을 살짝 공개합니다~
사무엘상 8:20 -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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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을 쭉 읽어오면서, 하나님의 긴긴 설득과 회유와 징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 성실하게도(?) 끊임없이 불순종 하는 모습을 본다.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하나님이 아닌 법궤를 우상시 하던 모습, 그리고 그렇게 빼앗긴 법궤가 다시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 가운데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지 않았던 모습. 그리고 미스바에서의 회개 후 찾아온 평화의 시대를 누리면서도, 왕이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세속의 왕을 또 간구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하나님의 성실하신 은혜에 대조하여 인간의 죄성 또한 참 꾸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인간의 불순종과 죄악은 왜 이렇게 반복되는지 참 답답하다. 굳이 이스라엘 민족을 볼 필요도 없다. 나의 삶도 마찬가지다. 여러 삶의 문제 앞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큰일났을 순간이 너무 많은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해 줄 사람을 찾고, 돈을 찾고, 인간적인 해결책에 또 다시 의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으면 나의 죄성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대로 그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며 자꾸 부추긴다.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에게 왕정이 가져올 폐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설명하지만 백성들은 듣지 않고,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라며 다른 나라와 비교를 통한 인간적인 해결책을 고집한다. 내 친구는 벌써 승진했대, 사촌동생은 그렇게 잘사는 집안에 시집갔다더라, 옆자리 대리님은 벌써 집을 샀다던데... 끊임없는 비교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지 못하게 하고 불안함 가운데 나만의 해결책을 찾게 만든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불신앙에 대해, 하나님은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고, 그들의 헛된 소망을 채우도록 허락하신다. 출애굽 당시 굶어 죽겠으니 먹을 것이 없어 죽겠다고 아우성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내려 주신 하나님의 모습과도 언뜻 겹쳐진다. 만나를 처음 먹었을 때 그들은 환호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겨워졌고 옛날 애굽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그리워져 또 불평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너희들이 그렇게 원하는 것 이루어 줄게. 그런데 그게 진정한 해결책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진정한 해결책은 하나님을 경외함에서만 찾을 수 있다. 현명하게 살고 싶다. 문제를 뛰어 넘어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싶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모든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살아가고 싶다. 다행히도 우리 죄의 끈질김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고 성실하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언젠가는 나를 지금보다 더 현명하게 다듬어가실 거라는 것 또한 믿는다.
3. 마지막 캠전과 배식봉사
이번 주 토요일 12:00 연세대에서 캠전과 진 나들이가 있습니다.
영혼 살리는 캠전과 더불어 함께 즐거운 교제를 누리는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일은 우리 8진의 배식봉사가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가 복을 받고 모두가 행복해 하는 시간이길 기대합니다.
4. 통계
23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