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노방전도가 있는 날이자 미시마싱코 교회 특별새벽기도회가 있는 날 이었습니다. 선교준비하면서 우리팀이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특별새벽기도회였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진행되고 현지 우카 목사님의 말씀후에 개인기도와 목사님의 안수기도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살며시 알려드리자면 일본에서 안수기도는 굉장히 드문 일이었습니다. 목사님 또한 안수기도라는 걸 말씀드렸을 때 이해를 잘 못하셨으니까요.) 5시 30분부터 예배당에서 찬양하며 새벽예배를 드렸구요. 일본성도분은 두 분만 오셨어요. (좀 아쉬움이 있었답니다.ㅠㅠ)
첫 안수기도때 갑자기 감동의 물결이 흘러넘쳤구요. 참으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일본성도분도 같이 안수기도 받고 같이 아침 먹으면서 교제를 가졌구요. 미시마싱코 교회에 있는 모두가 은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쉬다 노방전도를 나갔어요. 화요일에는 가지 않았던 방향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갔습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햇빛이 쨍쨍하더군요. ㅠㅠ 하지만!!! 우리들은 햇빛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사명을 위해 나아갔습니다. 일본말도 할 줄 모르고 단지 사영리 책자 하나만 가지고 두명씩 짝을 지어나아가는 우리 팀원들 정말 대단했습니다. 참.! 우리들은 통역이 두 명 일본어를 조금하는 대원이 4명 있구 나머지대원들은 이번에 처음 일본어를 접하거나 강습회때 배운 일본어가 다였습니다. 그런 우리의 초짜대원들중 한명의 대원이 화요일에 노방전도를 하면서 한 시간 정도 사영리책자만 가지고 전할려다 보니 한계를 느끼고 조금씩 말을 만들어서 부채에 써갖고 다니면서 하나씩 하나씩 늘려나가다 보니 대충 대여섯마디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더군요. 놀라운 적응력이었습니다. 그 부채는 모두에게 바이러스같이 모두에게 퍼져서 모든 대원들이 사영리를 전하면서 일본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놀라운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노방전도를 하면서 내일 있는 코리안 파티를 홍보했습니다. 점심먹고 사역을 하던 우리들은 강력한 적을 맞이 하게 되었어요. 다름아닌 날씨였습니다. 구름한점 없던 하늘은 태양의 열기가 똑바로 우리들에게 보내었고 우린 금새 힘들고 지쳤버렸습니다. 나누어져서 사역하던 우리들은 누가 말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둘씩 교회로 모이기 시작했고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4시쯤 다시 기도하고 우리들은 코리안파티 홍보를 위하여 공연준비를 하고 보육원과 대형마트주변으로 가서 공연을 하면서 찌라시와 틈틈이 사영리를 전하기로했습니다. 시골지역인데다 더운날씨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얼마 없었고 보육원앞에서 그나마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어머니들만 몇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대만큼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 우리들은 간절한 마음과 기대를 갖고 대형마트로 갔고 역시 이곳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많지는 안았지만 끊이지 않고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통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코리안파티를 홍보하려 했던 우리의 계획은 마트측에서 공연을 못하게 하는 바람에 무산이 되었습니다. 계획의 차질과 계속 어두워져가는 하늘은 우릴 더욱 간절한 마음이 되게 했고 우리들은 모두가 하나가되어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했고, 잠시후 하늘에서는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쁘게 가던 사람들은 비가 세차게 오는 바람에 잠시 추춤하면 비를 피하기 시작했고, 우리들은 그런 사람들에게 다가가 코리안파티 초대와 틈틈이 사영리를 전했고 그중에 대여섯명은 확실하게 파티에 오겠다고 하는 말도 하였고 몇몇은 사영리를 듣고 영접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고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성도분은 두 분만 오셔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첫 안수기도때 갑자기 감동의 물결이 흘러넘쳤구요. 참으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일본성도분도 같이 안수기도 받고 같이 아침 먹으면서 교제를 가졌구요. 미시마싱코 교회에 있는 모두가 은혜받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