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진 2014년 캠퍼스 전도 보고 - 총신대 3/25
1. 학교이름 : 총신대학교
2. 일시 : 2014년 3월 25일 (화요일) 오후 7시 10분~7시 50분
3. 참여인원 : 6명
- 1진 1팀 : 최다인
- 1진 7팀 : 김기철
- 1진 9팀 : 어영운
- 1진 11팀 : 이한솔, 김성환
- 김현욱 진장님
4. 접촉자 : 약 70명
5. 전체적인 소감
정한 시간이 지나고 한 곳에 모였습니다.
“오늘 캠전은 어땠는지 간단히 나눠볼까요?”
이 때, 한 간사님은 “교회 안다니는 사람 한 명도 못 만났어요. 다 교회 다니네요.”라고 멋쩍게 웃으며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 말에 우리는 묵묵히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씁쓸한 맛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우리 삼일교회로 사람을 데려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건 사실 아무 상관없습니다.
“왜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 다른 교회 행사를 소개하는 거죠? 왜 그러시는 거죠?”
“죄송합니다. 그냥 예수님 얘기 하려고……..”
“저 교회 다닌다니까요. 총신대에서 왜…….”
“죄송합니다.”
총신대에서 만난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만난 몇 몇 학생들의 마음속에서도 그런 비슷한 마음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신대라는 이름이 그들에게 주는 자부심 같은 것을 우리가 훼손시킨다고 여기게 한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우리가 전도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무례함은 없었는지를 자숙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사를 무척 반갑게 맞이해주던 많은 총신대의 신입생 분들,
지금 기도골방을 가고 있다며 우리 전도를 위해 기도해주겠다는 학생,
“저 사역준비 중입니다.”
“네?”
“저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 사역이요?”
“목사 준비하고 있습니다.”하며 인자한 미소를 띄워주는 학생 등등
참 다양한 학생들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훈훈했던 이번 캠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