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한복을 차려 입은 자녀들은 거룩한 눈길을 모읍니다.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은 아름답습니다. 언덕 위에 있는 명전대학에 가기 위해 자매들은 한복에서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 무더운 날 수많은 계단을 딛고 올라 명전대학 중턱쯤에만 서도 사림지역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오르기 힘든 산자락 학교. 햇빛은 뜨겁고 오가는 사람은 적어 사역의 성과를 거의 기대하지 않았던 곳. 그러나 과거와, 또 예상과 달리 꾸준히 오르내리는 사람들. 길목 중의 길목을 팀원 전원이 제대로 지키고 서있으니 복음을 한 번 들은 사람이 복음을 듣고 또 듣고.. 명전대 사역은 사상 첫 성공이라 해도 무방할 것. 感謝主!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나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까지 배운 한국어교실은 윷놀이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초반에 너무 싱겁게 승부가 날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참으로 극적인 역전승이 펼쳐져 윷놀이의 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세세한 것까지 배려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한국어교실에 참여한 사람은 한국의 밤에 거의 꼭 오죠! 이제 제37차 대만선교 연계교회 사역의 종반전으로 더욱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