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봄이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는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지난 3월6일 목요일 저녁에 6진 캠퍼스 전도가 있었습니다.
6시경에 미리 모여 고려대 열린도서관에서 전도물품 포장작업을 마치고, 학관 앞에서 학생들에게 손편지와 전도물품을 나눠주었습니다.
처음 캠전에 나와본 초신자 팀원들도 처음엔 수줍어하는 듯 하더니, 이내 한사람이라도 놓칠새라~ 쫓아가 전도지를 전해주며 예람제로 초대하였습니다.
한국어를 못하는 미국교포 팀원도, 한국어가 아직 어눌한 중국인 팀원도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전도물품이 모자라서 과자와 음료수를 더 사서 학생들에게 복음과 함께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찬양 밴드의 공연 !!!
가지고 간 카혼, 기타와 함께 "아주 먼 옛날~~"을 부르며 학생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사실 같은시간 학관 안에서는 고려대 신입생들의 일명 "사발식"(선배들이 세숫대야만한 사발에 술을 부어주어 마시게 하는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신입생들이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 속에서 세상의 외침에 휩쓸리기 전에, 참된 진리 안에 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캠전을 마친 후에는 팀별로 모여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려대 재학중인 팀원이 '우리학교에 전도하러 와주어 고맙다'며 따뜻한 차를 샀고(학생이 돈이 어디있다고ㅠㅠㅠ)
온 김에 이 친구가 지난주에 전도한 고려대 재학중인 새가족도 만났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라 손난로를 교대로 나눠쓰며 전도했지만, 서로 하나가 되는 마음 따뜻한 캠전이었습니다.
이번주에도 목요일 저녁에 고려대학교 캠전이 있습니다.
지난주엔 캠전의 맛보기 시간이었다면, 이번주엔 좀더 우리 입술로 우리가 믿는 예수님과 복음을 전하는 데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더 많은 6진 지체들이 이 설레는 기쁨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