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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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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4진 7팀 이상윤(Y자매 예비남편)입니다.

오늘 정연득 교수님의 강연을 시작으로 삼일예비학교가 열렸는데요

이에 대한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원래 형제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솔직히 예전에는 결혼에 대해 아주 막, 엄청 대단하고 거창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좋으니까 같이 사는 거 아닐까.. 라는 정도였지요.


하지만 실제 결혼을 준비해보니, 그렇게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 간에 조율하는 일은 물론, 집 구하기에서 예식장 잡기까지..

정말 사건 중에서도 이런 큰 사건이 없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너무 어렸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결혼'은, 그보다 더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기인 여정의 출발점과도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잘 끝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에 골인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부모님으로부터 떠나옴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긴 여정

그것이 바로 결혼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된 것이지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들어 준 좋은강연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부모님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부모님을 떠나와야 한다는 말씀

하지만 부모님을 떠나온다는 것이 단절은 아니라는 말씀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아야 비로소 떠나올 수 있다는 말씀

떠남...leaving

곱씹을수록 생각이 더욱 많아지는 말씀들이었습니다.

아마도, 현재 결혼을 코앞에 둔 예비부부님들 혹은 부부님들은

제 말을 공감해주실것이에요.^^;


앞으로는 어떤 강연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결혼이라는 긴 동역의 여정을 걷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
    김연정 2013.08.31 07:10
    이상윤형제님 진심이 이야기 참 공감이 되네요 ^^앞으로의 강의도 기대하고 은헤 받은 준비 많~~이 하고 오세요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