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차 대만선교 보고
삼성교회의 주된 사역은 노방전도, 어린이 사역, 청소년 사역이었습니다.
이번 선교에서는 50여명의 어린이와 20명 정도의 청소년이 함께했습니다.
삼성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교회 옆쪽에 공터가 하나 있는데 그 곳에 교육관 같은 건물을 지을 목표를 가지고 계십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은 거리낌 없어 하는데 신앙의 성장은 매우 더디다며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청소년들을 양육하여 예배자로, 교사로 성장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MEBIG (MEmory BIble Game)이라는 일본에서 유래한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을 참석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과 신앙의 성숙이 미흡하다고 느끼고 계시며 선교대원들을 통하여서 조금 배웠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린이 사역에서는 레크레이션과 찬양, 말씀, 코리안파티 연습을 하였습니다. 레크레이션 순서에 청소년들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대만의 청소년들과 선교대원간의 분리, 구분없이 하나가 되어 레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또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노방전도 또한 조를 나눠서 우리 선교대원들과 함께 가도록 하였습니다.
청소년 사역 때는 레크레이션과 간증, 교제, 코리안파티 연습을 하였습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음식 강습회를 통하여 한국 요리에 관심 있는 대만 사람들을 불렀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코리안 파티를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부모님들, 노방전도를 통해 만난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우리를 신앙의 선배, 롤 모델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사역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과 식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선교하는 마음으로 임해달라는 당부를 하였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니까 다른 선교대원들은 둘째 치고 제가 참 은혜였습니다. 또한 차츰차츰 성장해가면서 처음에는 어린이었던 아이가 이제 청소년이 되어 함께하는 모습을 볼 때 앞으로 삼성교회에 베푸실 은혜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더욱이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청소년들에게 순종과 정직의 면모를 잘 훈련시켜서 저희들이 보고 배울 정도였습니다.
선교 처음부터 사역 마치는 그 시간은 물론 관광의 시간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선교대원들 각자의 재능에 맞게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