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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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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기 신창조입니다.


먼저 매주 삼일뉴스로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수고하신다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몇번 이런 질문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번엔 꼭 물어보고 싶어서 굳이 글을 남깁니다.


삼일뉴스를 보면 단순히 사실 전달만이 아닌 어떤 메시지가 담긴 영상도 있습니다.

오늘같은 경우엔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했던 영상으로 기억합니다.

삼일뉴스가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력 있게 사람들이 보기때문에,

그저 사실 전달이나 광고가 아닌 이상 거의 설교와 비슷한 효과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엔 설교 끝나고 하던 삼일뉴스를 지금은 설교 전으로 옮긴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런 점에서 메시지 속에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거나 교회의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 충분한 논의나 체크가 필요하고, 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혹 메시지 안에 어떤 편견을 심어줄 수 있는 글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던데,

메시지의 신학적 논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한 감수가 이뤄지고 있는지,

만약 이뤄진다면 어떤 분이 담당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 번 매주 수고해주시는 삼일뉴스 제작팀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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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환 2014.11.02 22:31
    이제보니 삼일뉴스가 6월이 최신이네요~~ 이제 업데이트 안해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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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창목사 2014.11.03 07:24
    안녕하세요. 삼일멀티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고석창 목사입니다.

    먼저, 삼일뉴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 감사 말씀 드립니다.

    삼일뉴스 제작방식은 이렇습니다.
    먼저, 각 현장사역 영상에 관해서는 현업의 담당 교역자님들이 영상에 대한 요청을 해주시면
    교회의 사역에 따라 2주전부터 제작회의 및 그것에 대한 고민속에 작업이 이뤄집니다.

    작업을 하는 멀티미디어 부서원들은 교회내 청년분들이 같이 모여서 같이 고민하여 작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미디어는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메시지가 될수 있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작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메시지에 대해 신학적 부문은 담당교역자인 제가 제작팀과 같이 의논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 때로는 그것이 성도님들에게 불편한 모양으로 비춰졌다면 이에 좀더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주신 사항은 좀더 고민하며 더욱 신중히 기하며 제작토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말씀 주실 사항이 있으시면 제 번호 *고석창 목사 (010-2834-7697) 로 연락주시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주신 삼일뉴스 업데이트는 'http://www.31multi.com/'에서 업데이트 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업데이트는 건은 관리자와 함께 다시 확인하고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31mult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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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1.03 23:22
    목사님 수고에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제가 댓글을 단 것은 질문글의 내용이 좀 애매해서 단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러모로 신경 써 주시면서 은혜로운 사역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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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환 2014.11.03 12:41
    ㄴ 목사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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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1.03 12:42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영상팀 그리고 글 쓰신 집사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거 같아서 어제의 삼일뉴스를 여러번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꼭 기도가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 기도하자는 영상이었는데 어떤 문제와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영상의 제작이나 감수과정에 대한 질문이었다면 윗글들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모두가 시청한 영상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질문한 글과 그에 대한 답 치고는 내용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제작과 감수과정에 대해서 목사님께서 잘 설명해주셨고 신중하게 고심하며 진행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잘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다만, 그것이 성도들간의 문제라면 성도들이 최대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글쓰신 집사님의 말씀과 목사님의 답변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질문하신 대로 신학적인 문제라면 성도들의 불편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가의 여부쪽에 중점이 두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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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조 2014.11.03 13:56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 그들은 잘못된 사랑을 선택 했고"
    이 문장만 없었어도 아마 이런 질문글은 남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고전12:26)

    영상의 취지가 차라리 동성애 논쟁에 어떤 답을 내놓는거였다면 또 다른 문제겠지만,
    영상에서 인용한 성경 말씀과 맨 처음 인용한 문장은 서로 배치되는거라고 봅니다.
    저 문장으로 인해 한 지체는 고통을 받게 되거든요...

    그리고 제 주변에서는 성추행등의 범죄나 불륜등의 도덕적 문제가 더 많습니다.
    잘못된 사랑... 글쎄요... 동성애를 과연 잘못된 사랑이라고 감히 누가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더 명백한 잘못된 사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일이 아닌' 동성애만 정죄하는건 최소한 순서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쟁이 될 수 있고, 신학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지점을 물어본거였죠. 삼일뉴스의 신학적 감수가 이뤄지고 있는지...

    오늘은 목사님들 쉬는 날이니 내일 따로 연락을 드려 문의를 할까 했는데,
    이렇게 그냥 댓글로 남깁니다.

    말 그대로 한 문장으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공적인 매체에서는 최대한 조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비단 삼일 뉴스만이 아닌 설교나 진모임등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백형진님의 말씀처럼
    어떤 신학적인 문제라면 성도들의 불편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가의 여부에 중점을 둬야겠죠.
    하지만 신학적 다양성이라면, 성도의 불편함을 충분히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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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경 2014.11.03 18:17
    성추행,불륜 그리고 동성애 모두 죄입니다.
    유럽에서 동성애를 죄로 말한다면 돌을 맞을 수 있겠죠.
    걔네들은 예수님도 일반 선지자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스라엘 민족도 동일)입니다.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명백한 죄이며 만약, 형제님 주위에 그런 지체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치료받아야합니다.

    삼일교회는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소위 말하는 교회통합이나, 이면에는 온갖 잡교와 손잡고 동성연애,
    공산주의 등등 - 가입을 반대하는 곳인데, 동성연애자들의 슬픔은 가슴아프나 형제님의 의의제기는 옳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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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조 2014.11.03 18:58
    동성애가 성경적으로 명백한 죄이며 회개하고 치료받아야 한다는 근거가 뭔가요?
    그리고 설령 죄라고 하더라도, 영상에 담긴 메시지와 연관은 없어보입니다.
    우리 모두 죄인이잖아요. 과연 누가 누굴 정죄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점에서 교회는 그들을 고립되지 않게 품어줘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 글로 동성애 논쟁을 하고자 함이 아니니 여기까지만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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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교 2014.11.07 12:09
    성추행, 불륜, 동성애를 같은 부류에 놓으셨군요. 이건 좀 위험한 접근입니다. 그리고 이의를 제기하는 입장을 너무 단호하게 옳지 못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분명 논의가 있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며 이런 이의제기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댓글 남겨주신 분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동성애에 대한 개념도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지 않음에 대한 반감은 아닌지 혹은 목사로부터 일방적으로 전해 받은 신념은 아닌지 생각해보셨으면 하고요. 사유의 부재가 만들어 낸 철옹성 믿음이면 상당히 곤란하니까요.(워낙 위험한 세상이다보니;;;) 사실, 1대1 문의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글이기는 한데 글 작성자분의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던 의도된 글이니 이 기회에 많은 토론이 있었으면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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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1.03 20:04
    예전에 담임목사님께서 "동성애는 분명히 죄악입니다"라고 설교하셨는데 동의하지 않으시는 건가요?(이 게시판 글 1316번에 담임목사님께서 다신 댓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불쌍한 영혼들입니다. 그 분들을 같은 인간으로서 똑같이 존중해야 하며, 그분들의 인권이 무시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으로서 동성애자들과 동성애 확산에 대해서 공동체적으로 기도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그분들 때문에 설교에서도 진모임에서도 동성애에 대해서 기도제목으로도 말을 꺼내지 말아야 할까요?

    우리 모두 죄인이니 다 덮자면 동성애만 덮어서는 안 되죠.
    전임목사일도 덮고, 세월호 선장문제도 덮고 다 덮어야 겠죠.
    많은 목사님들의 설교에서는 우리들의 여러 가지 모양의 죄들에 대해서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간음,음란,미움,사기,분노등등 그런데 동성애만 빠져야 할까요?
    기독교에서 모든 죄는 회개하고 나서 덮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표현되지 않았다면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게시된 글이다 보니 '그만하자'라는 말만으로는 책임을 다하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글이 내려 진다면 모를까.
    교회공동체 전체에 상영된 영상에 대해서 교회 담당자에게 공개적으로 시정을 요구하신 사안임을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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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1.03 20:22
    형제님께서 성소수자들의 아픔을 잘 알기에 그분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한 마음으로 쓰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거리가 느껴지면 또한 아픔을 느낍니다.
    영상을 만드시느라 수고하신 목사님들과 형제님들의 마음도 살펴주시고 또 더 이상의 논쟁을 원하지 않으신다고도 하셨으니 글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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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조 2014.11.03 22:29
    우리 모두 죄인이다 라는 말에서 "죄"는 성추행, 폭력, 거짓말 등의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나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죄를 뜻하죠.
    또 우리 모두 죄인이니 다 덮자고 한 적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괜한 억측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영상의 메시지는 제가 볼 때 명백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생기는 참사와 재해, 구조적 모순 속에서 벌어지는 약자의 죽음들
    그걸 외면하지 말고 기도하자. 내가 당한 일 아니라고 모른척 하지 말자
    이 메시지에 '동성애의 사랑은 잘못된 사랑이니 그들을 고쳐달라고 기도하자'는 말은 맥락에도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말때문에 많은 참사들은 결국 인간의 죄로 인함이다 라는 뉘앙스까지 풍기기도 했죠.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고전12:26)

    이 성경구절이 없었으면 그렇게 오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성경구절로 인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는 알 수 있었지만, 괜한 의문이 남게 되었죠.

    저는 동성애가 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판단하는걸 보류하고 틈틈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이런 저런 공부를 하다가 근거와 확신이 생기면 어떤 답을 내리게 되겠죠.
    그렇다고 송목사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틀렸다 맞다 말 하고싶지 않습니다.
    송목사님께서 그렇게 생각할 이유는 충분하니까요.
    제 인생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한 날보다 '명백한 죄다'라고 말한 날이 훨~~~~~~~~씬 더 길기 때문입니다.
    다만 동성애가 죄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기때문이니, 지금의 제게 어떤 특정한 답을 요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더 명백한 죄들이 있지요.
    그런데 굳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메시지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성애 문제보다 더 급하고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비단 성경적 관점에서의 죄에서 그치는게 아닌 사회적 문제까지 발생하는 문제들도 많습니다.
    그것부터 잡아가는건 어떨까 합니다.
    (말씀하신 1316번 글에서 송목사님 말씀의 취지와도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쓴 취지는 삼일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질문이었기에
    본문의 맥락에서 벗어난 논쟁은 하고싶지 않아서 그만한다는 것이니,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는 최소한 이 글에서는 그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면 따로 연락을 주셔도 좋고, 다른 글을 남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이상한걸 물어본 것도 아닌데 글을 지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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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경 2014.11.03 22:50
    창조형제님

    제가 2개의 댓글을 달았는데, 두 번째는 삭제했어요
    삭제한 이유는 제 글이 사실에 입각한 글이었으나, 글 쓴 이후 누군가가 슬퍼하는
    느낌에 저도 슬퍼지더라구요

    평균적으로 약 80년 정도를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면서
    사람들의 고통을 다 돌아 볼 수 없다는 것이 무척 가슴아픕니다.

    타인을 위해 살고 싶지만 이 끈질긴 '죄'는 나 자신 만을 위하고
    내면에서는 끊임없는 전쟁이 벌어지는군요

    다시 한 번 자신도 괴로워하지만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지체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친구분들로 인해 힘드신 형제님 힘내시구요,

    힘내고 참다보면 예수님 만날 날도 가까워지겠죠
    그때까지 우리 파이팅해요

    P.S. 제가 5살 부터 사춘기가 와서 그 때부터 16살 까지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철자법이 많이틀려요
    괴롭겠지만 외국어 해석하는 마음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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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1.03 23:03
    본인 뜻이 그러시다니 어쩔 수 없네요.
    공식적으로 교회 담당자에게 시정을 요구하신 글이기에, 그만하자고 말씀하시니 내리는게 좋지 않겠나 싶어서 말씀 드린겁니다.
    공개된 글이니 님께서 그만 하시는 것과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그에 대한 생각을 적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니 어쩔수 없겟네요.

    님께서 동성애가 죄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신 것이나, 동성애가 죄가 아니다 라고 주변분들에게 말씀하신 정도라면 저도 글을 쓰거나 하지도 않았을거 같습니다.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동성애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교회 담당자님께 요구한 사안이기에 이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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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1.04 08:54
    님께서 몸글로 쓰신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댓글들을 다셨는데 마지막 댓글에는 동성애에 관해서 말한게 아니고 영상의 제작과정에 대한 질문이 취지였다고 하셨네요.
    어쨌든 그렇게 말씀하시니 몸글을 제외한 댓글들에 있는 동성애에 대한 견해는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님께 특정한 답을 요구하지 말아 달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부탁도 하나 드리겠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설교에서 공적으로 말씀하신 사안에 대해서 목사님의 생각을 인정하신다고 하셨으니,
    님이 말씀하신대로 죄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사안에 대해서 동성애가 죄라는 인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교회공동체가 그에 대해 공동의 기도제목을 나누는 일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일은 없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 ?
    박성순간사 2014.11.04 11:52
    홈페이지 담당자 입니다.
    게시판에 비메오에 있는 게시물링크가 문제가 있어서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빠른시일내에 수정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천기쁨 2014.11.04 19:46
    0. 동성애가 죄라는 것은 이미 성경에 많은 기록이 있습니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많은 성경구절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성경적 근거가 무엇인지는 부지런히 찾아보세요.

    1. "너 그러고 있으면 죄 짓는 거야!"라고 말씀이 지적할 때
    지적 받은 사람이 (또는 스스로 자신에게 해당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그 지적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아파하고 고민하는 것은 성도의 당연한 반응입니다.
    주의 말씀은 좌우에 날이 선 검 입니다.
    그러한 아픈 반응이 없으면 죽은 것이고 산것이 아닙니다. 살아 있다면 당연히 아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의 그러한 아픔과 고민에 대해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수술하는 의사가 환자 아플까봐 눈치 보는 거 봤습니까?
    (사람은 간혹 눈치를 본다고 합니다만 하나님은 마취도 안 하시고 생살을 자르신다고...)
    하나님께서는 성도로부터 잘라내야겠다고 결심한 것을 반드시 잘라내십니다.
    눈을 파내고, 팔을 잘라 내실겁니다. 그렇게 해서 천국으로 데려가시는 겁니다.

    이것 저것 다 잘라내고 결국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하실겁니다.
    세상 사는 동안 당연히 아프다고 죽는다고 소리지르게 될겁니다.
    고난을 당하면 기뻐하십시요.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중입니다.


    2. 여러분들은 세계적 재난과 죄악이 세계적 트랜드로 퍼져가는 뉴스 동영상을 보시면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아이구 저들은 저렇게 지독한 재난과 전쟁을 당하고 있구나.
    나는 재난을 당하지 않고 있고 저들은 당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저들에 대해 불쌍함을 느낀다."
    "아이구 저들이 어쩌자구 저런 죄를 지었을까 저렇게도 죄를 당연시 여기다니
    나는 저런 죄를 짓지도 않고, 당연시 여기지도 않으니 나는 저들에 대해 정말 화가 난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더 나가야 합니다. 그 정도는 믿지 않는 착한 사람들이라면 다 하는 겁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두고 예수님이 하신 평가를 잘 기억하세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내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저 백성이고, 내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저 동성애자고, 저 살인자 입니다. 내가 저 죄인입니다."
    이렇게 보셔야 합니다.

    3. 하나님이 인간에게 지적하는 그 죄의 실체가 동성애는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이 정한 도덕적 윤리적 죄가 진정한 죄의 실체가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신창조님의 동성애가 죄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에게 동성애를 죄라고 인식시켜서
    하나님이 말씀 하시고자 하는 진정한 죄의 실체를 우리로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에게 진정한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살인, 동성애, 성추행등 인간들이 죄라고 인식하는 것들을 동원하셔서 가르치십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간음하고 우리야를 살인한 것을 죄로 인식했고(물론 그것도 하나님이 인식시켜 준거지만)
    그 인식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죄가 뭔지 그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윗이 하나님앞의 범죄를 깨닫을 때 사람 사이의 범죄를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밧세바에게 지은 죄는 어디 갔나요? 우리야에게 지은 죄는 어디갔나요?
    죄에 대한 깨달음이 항상 이정도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제 죄가 뭔지 그 실체를 알았는데 동성애? 성추행? 그 까짓게 하나님앞에서 죄냐? 그건 죄의 모형이지"라고 하겠지만

    내가 곤고한 육체를 입은 이상 하나님이 됐다고 할 때까지
    넘어지고 깨닫고 넘어지고 깨닫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 참으로 곤고하여라.

    그래도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그리고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또 이렇게 주제 넘게 글을 쓰고 말았네요.
    진정한 자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