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라 청춘(靑春) 이여!

                                                           

                                                                                                                                                                                          설임수 목사

 

5월을 가리켜 계절의 여왕,   신록의 계절이라 부릅니다.

또 한편으로는 청춘이 떠오르게 만드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5월은 청춘을 부르는 때인 입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입니다.

 

민태원의 '청춘예찬' 중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통을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끊는다. 끊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청춘은 어떤 시기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결정과 선택이 열려있는 시기?

어떤 곳으로나 발을 들여놓을 패기를 가진 열정 있는 시기?

강산 한번 변하면 홀닥 지나버릴 결코 길지 않은 시기?

가장 혼란스럽지만 가장 많은 기회를 가진 시기?

모두 맞는 말일 것입니다.

평생 동안 그리워하고 떠올릴 젊음의 시기임이 자명하니 어찌 소중하다 하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청춘은 짧습니다. 그리고 짧기에 소중합니다

짧을수록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면

청춘이야말로 짧기에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요?

 

청춘들은 도전하는 모습에서 패기에 찬 모습에서

그 가치와 아름다운을 지닙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청년을 정의해주셨는데

청년은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도전하면 청년이고 도전하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정신을 잃어버린채

이상을 꿈꾸는 모습도 잃어버리며 살아갑니다.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고 그저 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길이 어디일까를 찾으며 거기 안주하려 하게 합니다.

노인들이 이런다면 그래도 이해는 되지만

젊은이들이 이런 생각을 갖는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그런데 가끔은 그리스도인 젊은이들이 성경의 영성에 대해서

상당히 오해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은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순응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알 수 없는 미래로 뛰어들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기억하라고 가르칩니다.

 

이처럼 성경은 '도전하는 영성'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성경은 젊기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기에 젊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도전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이미 성경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기에 그 말씀에 근거해서 그 원칙에 준하여

우리의 인생을 두려워함 없이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성이야말로 바른 방향의 영성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영성입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근거한 역동적 영성입니다.

도전하라 청춘(靑春) 이여!

 

“너는 청년의 때의 너희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