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그대로 올립니다.]
첫 강좌를 들으러 갈 때는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첫 SPA이기에 미흡한 부분이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요..
그런데..
두번째 강좌를 들으러 가는 지금은.. 걱정은 사라지고.. 엄청난 기대와 함께 하네요..
정연득 교수님의 말씀도 너무 좋았고.. 섬겨주시는 분들의 세심한 배려도 너무 감사했습니다..ㅎ
저는 크리스챤커플이라면.. 세상의 일반적인 커플과는 구별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함께 새벽기도를 간다거나 말씀을 묵상을 하는.. 크리스챤의 행위(?)가 동반되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제라고 생각했지요..
신앙과 교제가 서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 둘을 구분짓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말씀 묵상이나 기도가 약해지면.. 우리 둘의 관계가 아무리 좋더라도.. 왠지 모를 심리적 압박감이나 죄책감(?)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강좌를 듣고 이런 부분에서 자유함을 얻은 기분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고 교제하며 가정을 이루는 것이 곧 신앙이라는 것..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말씀 묵상이나 기도가 함께 할 것입니다.. 다만 그 행위로 온전해지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ㅎ
어제 강좌를 마치고 여자친구와 까페에서 한시간이 넘게 강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나의 부모님의 모습에서 닮고 싶지 않은 부분.. 하지만 타성에 젖어 나도 모르게 하게 될지도 모를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서로..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서로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강좌를 마치면.. 이런 시간을 꾸준하게 가지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SPA를 계획하시고 추진해서 이렇게 수강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서로 더 이해하는 이야기를...
서로 더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셨다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평생 가지세요 ^^*
정말 행복할 것입니다. 저도 힘써 그래야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