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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예배 중에 본당 앞자리에서 한 지체가  지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주변의 성도들이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주변의 여러 성도님들께서 잘 조치를  취해주셨고,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재 해당 진장의 동행하에 중대응급실에서 검사 중입니다.

놀라셨던 성도님께 경과를 알려드리며 아픈 지체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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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1 22:06
    우리팀 형제입니다 예배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약도 먹고 치료중이라네요 옆에서 도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도 다들 놀랐긴했지만 일단은 괜찮고 다만 일상생활에서 혼자거나 계단 기타 위험한곳에서 발생하지않길 중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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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훈 2015.02.02 09:31
    다행이네요~ 형제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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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교 2015.02.01 22:21
    사람이 쓰러졌는데, 예배 중 성도 한 분이 쓰러졌는데 찬양은 아주 크게 울리니 마음이 너무 불안했습니다. 당장 찬양을 중지하고 의사를 찾는 안내방송이 있었더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했죠.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말이죠. 조금 더 그 때 제 마음을 표현하자면 다수의 예배를 위해 한사람의 위험은 방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까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크게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 판단되어 예배가 그냥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암튼, 빠른 119 이송은 이루어졌고 괜찮으시다니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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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숙 2015.02.02 22:44
    다60 근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양 소리는 평소보다 어찌나 더 크던지, 다수의 성도님들이 찬양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엔지니어의 배려였는지 찬양인도자의 지시였거나 많은 분들이 아는 걸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형제를 향한 아끼는 마음에서였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날만 기계가 알아서 데시벨을 높였나봅니다. 옆분에게 소리지르며 의사전달을 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제발 전체 볼륨 좀 낮춰주세요) 당시 제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건 형제님이 무사하길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이 백수를 누리건 사명을 일찍 마치건 그건 주님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대처하고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좀 더 지혜로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교회에서 "지체"를 많이 듣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별로 만날일이 없는 지체들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발과 등 같은 경우는 말이죠.
    이번이 그와 같은 경우에 해당되나요? 하루종일 생각해도 도무지 아닌 거 같습니다.
    게시판이 조용~한 건 빠르게 대처한 강병희 목사님 때문인것 같습니다.
    또한 형제가 무사한 건 도마위에 올라 가십거리 되지 않게 교회를 보호하신, 그분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심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런 갑작스런 상황을 맞이했다면 분명히 당황하고 어찌해야할 바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찬양을 잠시 중단하고 형제를 위해 모두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면 더 아름다운 저녁예배가 되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공동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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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2015.02.03 11:09
    무슨일이든 옆에서 지켜보며 ‘이랬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판단하기는 쉬운 법입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 보다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더 쉽듯이 말이죠. 저같은 경우 의료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부전공으로 응급구조를 공부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위에 글쓰신 분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저는 라열 맨뒷자리 부근에 앉아있었습니다. 멀리 있었지만 찬양 도중 갑자기 앞쪽의 장로님들과 부교역자님들이 몰려드는 것이 보였고 저는 그때 누군가 쓰러졌다는 것을 감지했었습니다. 저는 평소 상황별 응급처치를 집에서 연습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즉각 앞쪽으로 달려나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장로님과 부교역자님들 외에도 많은 청년들이 쓰러진 형제의 곁을 지켜주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에게 달려간 몇몇 청년중에는 제가 잘아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실 간호사 자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벌써 왔나 싶을 정도로 119가 빨리 도착했으며 쓰러진 형제는 곧바로 후송되었습니다. 환자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응급처치이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는것이 급선무입니다. 따라서, 그런 관점으로 볼때 앞쪽에 계셨던 장로님들과 부교역자님들의 대처는 아주 적절했으며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게시판이 조용한게 과연 강병희 목사님의 빠른 대처 때문일까요? 언제부터 삼일교회 성도들이 목회자가 빠르게 대처했다고 조용했는지 의문이군요. 저 부터도 잘못된 것은 고치라며 목소리 높이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 일과 전혀 상관도 없는 음향엔지니어를 언급하는 것은 도대체 음향으로 헌신하는 지체가 무슨 잘못이 있으며, 전체 볼륨이 커서 시끄러운 문제는 이번 일과는 별개로 게시판에 건의하셔도 됐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양이 멈추고 안멈추고를 떠나서, 일단 쓰러진 형제의 곁으로 달려가 그를 살리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해준 분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는 할 수가 없는건지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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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교 2015.02.03 11:26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어주는 게 저는 보기 좋습니다~ 서로의 상태에 따라 다른 관점으로 보이기도 할테고 그런 것들을 고려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좋아지는 것일테니~ 저도 댓글에서 처럼 약간 삐딱하게 보았는데 '만약 장로가 쓰러졌다면 상황은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란 생각까지도 하게 되더군요~ 암튼 지금은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다는 마음은 충분히 느껴졌고 그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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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숙 2015.02.04 00:44
    [수정합니다. 가슴은 안 고마운데 입만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상황대처를 잘 하신 분들에 대한 언급을 안 해서 섭섭하셨나 보네요.
    제가 안했으면 하시면 되죠.
    저의 관점에서 글을 쓸 권리도 없나봅니다.
    그리고 왜 제가 고마워해야 하나요?
    예배가 시작되기 전 상황을 신속히 종료시켜 주셔서?
    “잘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분들의 노고를 상기시켜 달라시면 이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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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숙 2015.02.04 00:55
    김성수님 말이 맞습니다. 정말 너무 훌륭하셨습니다. 그 훌륭하신 분들이 훌륭하실 수록 주변상황이 아쉽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훌륭하신 분들 틈에 끼고 싶었는데 거기 있었던 많은 분들을 다 끼워주지 그럼 다 훌륭했을텐데 배제되서 아쉽네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시니까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분들이 알아서 신속하게 잘 대처하시겠죠. <지체>니 <공동체>니 제가 주제 넘었네요.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덧글입니다. 가슴은 사과를 안했는데 진짜 사과하는 것처럼 비쳐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음향으로 헌신하는 지체가 무슨 잘못이냐.. 그럴지도 모르지요.
    말씀을 선포하는 분들과 그분들과 아주 친밀한 관계에 있는 분들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소똥으로 불을 피워 곡물들을 보리떡처럼 만들어먹던, 다른 나라에 가서 “니들 곧 망한다더라” 외치고 돌아다니던, 온 몸이 톱으로 잘려서 생을 마감하던, 그분들의 직속상관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아쉽습니다.” 내지는 “... 그러면 어떨까요” 정도지요.
    그분들을 제대로 씹어서 만에 하나 일어날지도 모를 화가 발생된다면 댁이 모두 담당하겠노라 하나님과 여러 증인들 앞에서 엄숙히 선언하면, 성심성의껏 온 맘 다해 찰지게 욕해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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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철 2015.02.05 16:18
    주제 넘지만 주정숙 성도님에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지난주 주일에 삼일교회 저녁예배를 처음 드렸습니다. 지방에만 있다가 서울로 올라와 교회를 찾던중 CBS를 통해 익히 잘알던 송태근 목사님의 교회를 찾아오게 된거였습니다. 교회에 처음 온 날 형제 한명이 쓰러지고 119가 오는걸 보면서 좀 놀라기도 했죠.

    음.. 그저 저도 제 관점에서만 봤을때는....
    주정숙 성도님의 댓글을 음향으로 봉사하는 지체가 본다면 좀 억울하고 마음 상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저는 처음 예배를 드렸는데도 전체 볼륨이 그리 크다고 느끼지 않았거든요. 사람마다 귀에 들리는 볼륨의 차이는 천차만별 다를겁니다. 그걸 음향엔지니어 혼자 다 맞춰준다는건 100% 불가능한 일이구요.

    저는 저녁예배도 처음이고 혼자 교회에 갔기 때문에 4분단 벽쪽에 혼자 앉는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앞쪽이라서 형제가 쓰러질때 부터의 상황을 다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형제님을 돌봐주시는 모습에서 '그래.. 이게 공동체구나. 내가 교회 잘 찾아온거같다..'라고 생각됐습니다.

    주변 상황이 아쉬우셨다는 부분에서는 저도 공감하지만, 지체와 공동체를 중요하다고 말하시는 분이 '찰지게 욕해드리겠다'는 표현의 글은 많이 아쉽네요... 죄송하다고 했다가 가슴으로는 사과를 안했다며 다시 번복하는 댓글을 쓰시는 모습도 그렇구요. 그냥 제 예상에는 아마도 그 쓰러진 형제분과 친분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주변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크신거 같은데 그래도 쓰러진 형제님이 현재는 괜찮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혹시나 기분 언짢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지난주 처음 삼일교회 온 사람이 그래도 용기내서 회원가입 까지 해가며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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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병옥 2015.02.03 13:37
    주일예배때 몸이 불편하여 쓰러졌던 형제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그자리에 있었던 주병옥 장로입니다.
    예배시간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여 성도님들이 많이 걱정하고 놀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때 그 형제의 질병 상황에서는 일단 환자를 눕히고 편안하게 허리띠와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주위에 다칠수있는 물건들을 치워
    안정을 취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우선이며, 곧 바로 119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의사의 처치를 받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형제가 지병이 있다는 주위의(팀원인듯)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곧바로 밖으로 옮기겠다는
    주위의 형제들에게 만류하여 안정을 취하도록 헀고, 그때에 자매들중에 간호사도 있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후송하였다고 봅니다.
    그형제의 지병의 병명을 들어서 그자리에서 안정을 취하며 구급후송요원들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자리에서 아픈 형제를 위해 수고하고 많은 도움을 주었던 형제 자매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일의 조치에 대해 미숙한점이 있었다면 행정위원장으로써 제도(예배중 응급환자 발생시 조치요령)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 할 수 있도록
    교회 행정목사님과 행정실장에게 준비 하도록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방병원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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