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4진3팀 14기 간사 박지희입니다.. .
먼저 그동안 맘고생을 했을 용환리더님 미안합니다..
신안의 선배라 하기엔 믿음도 약하고 그저 교회에 먼저 다닌 선배라 하죠
그저 다니기만 했어요..
좀더 눈 크게 뜨고 살폈어야 했는데요. .
전 담임 목사님 일도 그렇고. . .
좀 더 교회에 관심을 가졌어야 하는 데 저 혼자만의 신앙생할을 했던거것 같습니다
제가 모라고 한사람이 신경쓴다고 달라질건 없겠지만
22년 한 교회를 다니면서 처음 성도가 적었을 때 아니 좀 늘어 날때 부터라도 좀더 자세히 보고 듣고 관심가졌 더라면
저말고 관심 갖고 활동 하는 분들 과 한사람이도 힘을 보태면 혹 좀 더 낫지 않았을 까 하는 후회가 들고 그저 미안합니다. .
그리고 저는 세분다 믿습니다. .
리더분은 리더분대로 속상하고 잘못 되었다 느낀 것이고
간사님은 간사님대로 무언가 오해 가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진장님은 진장님 대로 뜻이 있었을 거라 믿습니다. .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같은 말도 듣는 이가 어찌 듣느냐 에 따라 다르고
세분의 소통의 부재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우선 세분이 만나셔서 아님 담임 목사님 앞에서 세분이 만나 셔서 잘못된건 바로 잡고 오해가 있으면 풀고 싸울건 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우리들은 가만히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혹 리더가 잘 못하는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
그 리더가 느꼈을 절망감이나 혹 모를 배신감을 느껴 보시지 않았지요?
또 간사님을 욕하시는 분?
그 간사님이 하시는 걸 보셨습니까? 그렇게 저기 써있는 대로 하는 행동을 그 자리에서 보셨는 지요?
그리고 진장님 이신 목사님
저렇게 말씀하신 걸 들으셨는 지요?
우리는 모릅니다
덮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넘어 가자는 것도 아닙니다
우선은 기다려 보자는 겁니다
또 여기서 물론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지만 전담임 목사님 얘기가 왜 연결이 되는 지요?
너무 가슴 아픈 얘기고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떠난 사람은 모르겠지만
아직 숨죽이고아파하고 있을 피해자 자매님들은 생각 안하시는 지요
이 문제는 이문제로 만 우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다 바꿔버리자는 분들
어디 그게 쉬운일인줄아십니까?
전담임 목사님밑에 있던 사역자들을 다 바꿔버리면 됩니까?
그럼 저같이 18년을 전 담임 목사님 밑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성도도 교회를 떠나야지요
전 담임 목사님께 배운 잔재가 남아있는 데요
전 적폐니 모 이런 어려운 말들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무식해서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 지도 모르지요
저같은 사람때문에 물론 그런 사건들이 더 커졌을 수도 있었겠지요. . .
그저 천천히 기다리며 바꿔 봅시다
그냥 마냥 기다리는 예전과는 달리 관심 갖고 기다려 봅시다
그래서 세분다 믿습니다
다 모라고 욕한다 해도
저는 세분 각각의 상황을 끝까지 믿겠습니다
믿으며 기다릴테니 조속히 잘 해결해주십시오
입장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둘 다 믿는다는건 둘 다 안믿는다는 말이랑 같아보이거든요.
차라리 나서서 중재를 하신다면 모를까, 그냥 기다리자 라고 하는건, 글쎄요...
아니, 애초에 그 믿는다는 말이 가지고 있는 뜻이 뭔가요? 뭘 믿는거죠??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은 세분(진장, 간사, 리더)이 만나서 해결할 수도 있지만,
해결되지는 않고 오히려 오해와 오히려 협박까지 당했기에 이런 글까지 올라오게 된거에요.
오죽하면 김용환형제가 이런 글을 썼을까 라는 생각을 더 먼저 해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임목사가 거론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어요.
이 일을 보면 전임목사때 벌어졌던 일과 매우 비슷한 양상이거든요.
전임목사도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알렸을때,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고 그 피해자는 이단에 꽃뱀이다 라는 말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은 전임목사를 옹호하며 피해자를 몰아세웠죠.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정당한 징계"입니다.
(요즘 이게 필요한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네요...)
이 상황에서 기다리지 않는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교회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만 흘러가지 않길 바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