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라는 메세지속에서
이전 등기도 안된 집에 전셀 들어와 버렸슴다.
자꾸만 이사 날짜가 딜레이 되길래 언제 사람 믿었나 오기가 생겨 사 나흘을 몸살 알듯 하며 옮겨 정리 하던 아침에 "주의 아름다움은 말로다 형언 할 수 없고~~!!"
이 찬송이 서러운 통곡으로 터져 나왔슴다.
이사 하면서 주일 낮밤 설교, 일일 묵상일침 다 듣긴 들었는데 정리도 감동도 안돼 깝깝, 막막,꿉꿉, 답답...
잠언27:22)절구에 넣어 찧어도 못 벗길 미련한 이 인간을 포기 못하시고 만나 주시는 은혜에 겨워 겨워 눈물 섞어, 어리광 섞어 부르고, 좀 진정 돼 정간보로 바꿔 대금으로 부르고, 두 운지법으로도 연주하고,
내린 결론은 주님이 거룩하시니 저도 거룩합니다.